경찰, 학생들에 ‘마약 음료’ 시음 권유한 일당 검거

입력 2023.04.05 (19:42) 수정 2023.04.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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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에서 고등학생을 상대로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해당 음료가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이고 학생들에게 음료를 나눠줬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배포된 음료수입니다.

40대 여성을 포함한 일당이 '음료 시음 행사'중이라면서,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료라는 설명과 함께 주변을 지나는 학생 등에게 이 음료를 나눠줬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음료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서울 동대문구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9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에서 음료를 함께 나눠준 남성 피의자 1명도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함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에 좋은 음료라며 해당 음료를 고등학생들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접수한 피해사례는 6 건입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같은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1명과, 강남구청역 인근에서도 또 다른 조를 만들어 마약이 들어간 음료를 나눠준 일행에 대해서도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음료를 누구에게 조달했는지, 학생들에게 음료를 나눠준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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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학생들에 ‘마약 음료’ 시음 권유한 일당 검거
    • 입력 2023-04-05 19:42:00
    • 수정2023-04-05 20:21:46
    뉴스7(대구)
[앵커]

서울 강남에서 고등학생을 상대로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해당 음료가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이고 학생들에게 음료를 나눠줬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배포된 음료수입니다.

40대 여성을 포함한 일당이 '음료 시음 행사'중이라면서,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료라는 설명과 함께 주변을 지나는 학생 등에게 이 음료를 나눠줬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음료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서울 동대문구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9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에서 음료를 함께 나눠준 남성 피의자 1명도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함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에 좋은 음료라며 해당 음료를 고등학생들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접수한 피해사례는 6 건입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같은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1명과, 강남구청역 인근에서도 또 다른 조를 만들어 마약이 들어간 음료를 나눠준 일행에 대해서도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음료를 누구에게 조달했는지, 학생들에게 음료를 나눠준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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