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첫 출전’ 김주형…우즈와의 연습 “꿈같고 영광”

입력 2023.04.05 (21:56) 수정 2023.04.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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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미국프로골프 투어 마스터스가 개막하는데요.

한국 골프의 새 희망 김주형이 우상 타이거 우즈와 연습 라운드를 하는 등 이례적인 특별 대우를 받으며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출전만으로도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마스터스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우즈의 연습 라운드 동반자로 매킬로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김주형이 함께 했습니다.

평소 우즈를 선망의 대상으로 여긴 김주형은 꿈 같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주형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타이거 우즈인데, 제 첫 마스터스를 함께 해서 정말 꿈같았고요, 영광스럽습니다. 이게 현실인가 가끔 생각이 들어요."]

21살의 김주형은 한국을 넘어 PGA투어가 주목하는 차세대 스타입니다.

지난해 역대 2번째 최연소 우승에 이어 1996년 우즈 이후 처음으로 만 21살이 되기 전에 2승을 기록했습니다.

마스터스 첫 출전에도 우즈와의 연습은 물론 공식기자회견 대상자로 선정될 만큼 특별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우승 여부도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우즈는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2019년에도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며 의미심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타이거 우즈 : "우승권에 위협이 될지 안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2019년에도 사람들은 위협이 안 될 거로 생각했지만 저는 우승을 해냈습니다."]

골프 황제가 교통 사고 이후 또 한 번의 기적 드라마를 쓸지, 김주형이 우즈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넘어설지 명인 열전 마스터스는 내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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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 첫 출전’ 김주형…우즈와의 연습 “꿈같고 영광”
    • 입력 2023-04-05 21:56:54
    • 수정2023-04-05 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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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미국프로골프 투어 마스터스가 개막하는데요.

한국 골프의 새 희망 김주형이 우상 타이거 우즈와 연습 라운드를 하는 등 이례적인 특별 대우를 받으며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출전만으로도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마스터스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우즈의 연습 라운드 동반자로 매킬로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김주형이 함께 했습니다.

평소 우즈를 선망의 대상으로 여긴 김주형은 꿈 같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주형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타이거 우즈인데, 제 첫 마스터스를 함께 해서 정말 꿈같았고요, 영광스럽습니다. 이게 현실인가 가끔 생각이 들어요."]

21살의 김주형은 한국을 넘어 PGA투어가 주목하는 차세대 스타입니다.

지난해 역대 2번째 최연소 우승에 이어 1996년 우즈 이후 처음으로 만 21살이 되기 전에 2승을 기록했습니다.

마스터스 첫 출전에도 우즈와의 연습은 물론 공식기자회견 대상자로 선정될 만큼 특별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우승 여부도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우즈는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2019년에도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며 의미심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타이거 우즈 : "우승권에 위협이 될지 안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2019년에도 사람들은 위협이 안 될 거로 생각했지만 저는 우승을 해냈습니다."]

골프 황제가 교통 사고 이후 또 한 번의 기적 드라마를 쓸지, 김주형이 우즈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넘어설지 명인 열전 마스터스는 내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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