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의료진들, 우크라에서 얼굴 재건 수술 중

입력 2023.04.06 (12:46) 수정 2023.04.06 (12: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캐나다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전쟁으로 얼굴이 기형이 된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수술을 해주고 있어 따듯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쟁에 참전한 우크라이나 남성 '로만 벨린스키' 씨는 러시아에 폭격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얼굴 반쪽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로만 벨린스키/우크라이나인 환자 : "제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쓰러졌고, 얼굴 전체가 피범벅이었죠. 파편이 저를 관통했어요."]

로만 씨는 미국과 캐나다 성형외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병원에서 얼굴 재건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 병원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얼굴을 심하게 다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의료진들이 만든 '미래의 얼굴'이라는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터 아담슨/'미래의 얼굴' 창시자 : "사람의 외모는 내면의 정신을 반영해요. 모든 사람은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싶은 얼굴 생김새를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전쟁 중에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의료진들은 얼굴 재건 수술을 마치고 환자들의 밝은 표정을 볼 때 느끼는 보람이 그 모든 부족함을 다 메워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캐나다 의료진들, 우크라에서 얼굴 재건 수술 중
    • 입력 2023-04-06 12:46:14
    • 수정2023-04-06 12:53:49
    뉴스 12
[앵커]

미국과 캐나다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전쟁으로 얼굴이 기형이 된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수술을 해주고 있어 따듯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쟁에 참전한 우크라이나 남성 '로만 벨린스키' 씨는 러시아에 폭격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얼굴 반쪽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로만 벨린스키/우크라이나인 환자 : "제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쓰러졌고, 얼굴 전체가 피범벅이었죠. 파편이 저를 관통했어요."]

로만 씨는 미국과 캐나다 성형외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병원에서 얼굴 재건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 병원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얼굴을 심하게 다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의료진들이 만든 '미래의 얼굴'이라는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터 아담슨/'미래의 얼굴' 창시자 : "사람의 외모는 내면의 정신을 반영해요. 모든 사람은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싶은 얼굴 생김새를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전쟁 중에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의료진들은 얼굴 재건 수술을 마치고 환자들의 밝은 표정을 볼 때 느끼는 보람이 그 모든 부족함을 다 메워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