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효과’ 4만5천 구름 관중…황의조 시즌 첫골

입력 2023.04.08 (21:33) 수정 2023.04.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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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이 4만 5천 명이 넘는 구름 관중 속에 골 잔치를 벌이며 대구를 꺾었습니다.

중년 여성 팬들이 특히 경기장에 많았는데요.

인기 가수 임영웅 씨의 시축과 공연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봄날의 햇살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수많은 관중이 모여듭니다.

그런데 평소 축구장에서 잘 볼 수 없던 중년 여성 팬들이 많았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인기 가수 임영웅 씨의 시축과 공연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노지현/아주머니 팬 : "임영웅 씨가 시축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팬들과 가족들 모두 한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한때 축구 선수를 꿈꿨던 만큼 임영웅 씨는 강력한 시축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코로나 이후 최다인 4만 5천 명이 넘는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서울은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K리그로 돌아온 황의조가 페널티킥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고 나상호가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데 이어, 팔로세비치가 추가골을 넣어 전반에만 3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경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임영웅 씨의 하프타임 공연이었습니다.

하프 타임에 임영웅 씨의 노래가 울려 퍼지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순식간에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서울은 대구를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선두 울산은 스웨덴 출신 루빅손의 환상적인 멀티 골에 힘입어 수원을 2대 1로 꺾고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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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 효과’ 4만5천 구름 관중…황의조 시즌 첫골
    • 입력 2023-04-08 21:33:48
    • 수정2023-04-08 2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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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이 4만 5천 명이 넘는 구름 관중 속에 골 잔치를 벌이며 대구를 꺾었습니다.

중년 여성 팬들이 특히 경기장에 많았는데요.

인기 가수 임영웅 씨의 시축과 공연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봄날의 햇살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수많은 관중이 모여듭니다.

그런데 평소 축구장에서 잘 볼 수 없던 중년 여성 팬들이 많았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인기 가수 임영웅 씨의 시축과 공연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노지현/아주머니 팬 : "임영웅 씨가 시축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팬들과 가족들 모두 한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한때 축구 선수를 꿈꿨던 만큼 임영웅 씨는 강력한 시축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코로나 이후 최다인 4만 5천 명이 넘는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서울은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K리그로 돌아온 황의조가 페널티킥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고 나상호가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데 이어, 팔로세비치가 추가골을 넣어 전반에만 3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경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임영웅 씨의 하프타임 공연이었습니다.

하프 타임에 임영웅 씨의 노래가 울려 퍼지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순식간에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서울은 대구를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선두 울산은 스웨덴 출신 루빅손의 환상적인 멀티 골에 힘입어 수원을 2대 1로 꺾고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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