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첫 추경 4,400억 편성…예산 5조원 시대

입력 2023.04.10 (23:21) 수정 2023.04.1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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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올해 첫 추경예산으로 4천46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지방채 채무 상환 등에 주로 쓰이는데 이로써 울산시도 예산 5조 원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발표했습니다.

규모는 4,463억 원.

올해 본 예산 4조 6천 억 원에다 추경까지 울산시가 처음으로 예산 5조 원을 넘겼습니다.

재원은 지난해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3,460억 원에다 지난해 초과 세입 495억 원 등으로 마련했습니다.

추경 예산 가운데 5백 억 원은 지방채를 추가 상환하는 데 쓸 계획입니다.

이로써 민선 8기 출범 당시 3천3백억 원에 달했던 지방채가 천7백억 원까지 낮아지게 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자식들에게 빚을 넘겨줄 수는 없습니다. 채무 조기상환을 통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최소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지급 기한이 남은 옛 울주군청사 토지 대금이나 산재 공공병원 토지 대금 등도 선납해 부채를 줄이고 개발에 속도가 나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분야별로는 재난 재해 안전에 350억 원, 문화 관광에 264억 원, 복지 민생 지원 719억 원, 기타 현안 사업에 686억 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추경 예산안은 다음 주 시작하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확정될 경우 울산시는 처음으로 예산 5조 원 시대를 열게 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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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올해 첫 추경 4,400억 편성…예산 5조원 시대
    • 입력 2023-04-10 23:21:06
    • 수정2023-04-10 23:42:26
    뉴스9(울산)
[앵커]

울산시가 올해 첫 추경예산으로 4천46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지방채 채무 상환 등에 주로 쓰이는데 이로써 울산시도 예산 5조 원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발표했습니다.

규모는 4,463억 원.

올해 본 예산 4조 6천 억 원에다 추경까지 울산시가 처음으로 예산 5조 원을 넘겼습니다.

재원은 지난해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3,460억 원에다 지난해 초과 세입 495억 원 등으로 마련했습니다.

추경 예산 가운데 5백 억 원은 지방채를 추가 상환하는 데 쓸 계획입니다.

이로써 민선 8기 출범 당시 3천3백억 원에 달했던 지방채가 천7백억 원까지 낮아지게 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자식들에게 빚을 넘겨줄 수는 없습니다. 채무 조기상환을 통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최소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지급 기한이 남은 옛 울주군청사 토지 대금이나 산재 공공병원 토지 대금 등도 선납해 부채를 줄이고 개발에 속도가 나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분야별로는 재난 재해 안전에 350억 원, 문화 관광에 264억 원, 복지 민생 지원 719억 원, 기타 현안 사업에 686억 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추경 예산안은 다음 주 시작하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확정될 경우 울산시는 처음으로 예산 5조 원 시대를 열게 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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