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강풍에 벼락 동반한 비…서쪽 지역 황사 영향

오늘은 전국에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오전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강한 바람을 조심해야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강원 영동 지역은 초속 25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강풍경보가, 수도권과 서해안, 영남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강한 북서풍을 타고 오후에 황사가 날아오겠습니다.

황사가 비와 섞여 함께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주로 서쪽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비의 양이 적어 건조특보가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4.3도, 부산 14.6도로 어제보다 4~10도 정도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로 어제보다 2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과 서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또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김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