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보고 배웠어요” 바나나 껍질 까먹는 ‘천재 코끼리’

입력 2023.04.12 (06:52) 수정 2023.04.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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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같은 과일을 좋아하는 코끼리들!

껍질을 까지 않고 통째로 먹는 게 일반적인데요.

그런데 여기,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 사는 코끼리 '팡 파'는 코 끝을 손가락처럼 움직이며 바나나 껍질을 벗겨내더니 알맹이만 쏙 뽑아 먹습니다.

이를 토대로 최근 독일 훔볼트 대학의 연구진이 코끼리의 뛰어난 학습 능력과 조작 기술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그 주인공인 팡 파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연구진은 코끼리 팡 파가 바나나 껍질을 까서 먹는 사육사의 행동을 보고 스스로 습득한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게다가 팡 파는 완전히 익어 갈색으로 변한 바나나는 거들떠도 보지않고 무리와 있을 때는 최대한 껍찔째 먹다가 마지막 한송이만 껍질을 벗겨 먹는 행동도 보였는데요.

연구진은 현재 동물원 코끼리 중 팡 파만 유일하게 코를 활용하는 남다른 기술과 선호도를 드러냈다며, 이 같은 행동이 다른 코끼리에게도 학습되는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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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2 06:52:18
    • 수정2023-04-12 0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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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같은 과일을 좋아하는 코끼리들!

껍질을 까지 않고 통째로 먹는 게 일반적인데요.

그런데 여기,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 사는 코끼리 '팡 파'는 코 끝을 손가락처럼 움직이며 바나나 껍질을 벗겨내더니 알맹이만 쏙 뽑아 먹습니다.

이를 토대로 최근 독일 훔볼트 대학의 연구진이 코끼리의 뛰어난 학습 능력과 조작 기술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그 주인공인 팡 파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연구진은 코끼리 팡 파가 바나나 껍질을 까서 먹는 사육사의 행동을 보고 스스로 습득한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게다가 팡 파는 완전히 익어 갈색으로 변한 바나나는 거들떠도 보지않고 무리와 있을 때는 최대한 껍찔째 먹다가 마지막 한송이만 껍질을 벗겨 먹는 행동도 보였는데요.

연구진은 현재 동물원 코끼리 중 팡 파만 유일하게 코를 활용하는 남다른 기술과 선호도를 드러냈다며, 이 같은 행동이 다른 코끼리에게도 학습되는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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