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또 화산 분화

지난 8일 러시아의 캄차카반도 베지미안니 화산이 분화한 데 이어 현지 시각 11일에는 가장 크고 활동적인 화산 중의 하나인 시벨루치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습니다.

화산에서 나온 재는 최고 20킬로미터 높이까지 치솟았고 500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퍼졌는데요.

시벨루치 화산에서 5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클류치 마을에는 화산재가 10센티미터 이상 쌓였습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는 이번 화산재 피해는 60년 만에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베이징과 서울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방콕은 먼지와 안개가 섞인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뉴델리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런던과 파리에는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고, 베를린은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 쌀쌀하겠습니다.

토론토는 맑은 가운데 기온의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벌어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