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뜰 수가 없어요”…중국, 또 최악의 황사
입력 2023.04.12 (19:27)
수정 2023.04.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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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 농도가 올들어 최고치를 찍은 하루였습니다.
중국에서 잇따라 유입된 짙은 황사가 원인입니다.
중국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오늘도 황사가 추가로 발원해 베이징 등 곳곳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의 한 도로.
도로 곳곳에 쌓인 모래 더미 때문에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돕니다.
황사 바람을 타고 날아온 모래가 쌓인 겁니다.
[네이멍구 자치구 주민 : "지금 오후 3시에서 4시 정도 됐는데, 황사가 불고 있어요. 하늘이 얼마나 뿌연지 보이시나요?"]
네이멍구자치구에서 발원한 황사는 강한 북서풍을 타고 상하이와 톈진 등 중국 18개 지역으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산둥성에서는 건물 모양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강한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어제 오전까지 최악인 6등급으로 '심각한 오염'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왕텨텨/베이징 시민/어제 : "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먼지가 날리면서 눈에 들어가는데, 너무 불편해서 눈을 뜰 수가 없어요."]
오염 물질 대부분은 미세먼지였습니다.
창문을 닫아 놨는데도,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테이블 닦고) 이렇게 실내까지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대규모 황사가 중국을 덮친 건 올해 들어서만 5번째입니다.
중국 임업과학연구원은 황사 발원지의 강수량이 적어 토양이 건조해진데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황사가 더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 예보원 :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는 13~14일 사이에 황사가 추가로 발원해, 베이징과 허베이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도 강한 돌풍이 불면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됐다며 베이징 등 10여 곳에 황사 경보를 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이지은
미세먼지 농도가 올들어 최고치를 찍은 하루였습니다.
중국에서 잇따라 유입된 짙은 황사가 원인입니다.
중국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오늘도 황사가 추가로 발원해 베이징 등 곳곳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의 한 도로.
도로 곳곳에 쌓인 모래 더미 때문에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돕니다.
황사 바람을 타고 날아온 모래가 쌓인 겁니다.
[네이멍구 자치구 주민 : "지금 오후 3시에서 4시 정도 됐는데, 황사가 불고 있어요. 하늘이 얼마나 뿌연지 보이시나요?"]
네이멍구자치구에서 발원한 황사는 강한 북서풍을 타고 상하이와 톈진 등 중국 18개 지역으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산둥성에서는 건물 모양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강한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어제 오전까지 최악인 6등급으로 '심각한 오염'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왕텨텨/베이징 시민/어제 : "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먼지가 날리면서 눈에 들어가는데, 너무 불편해서 눈을 뜰 수가 없어요."]
오염 물질 대부분은 미세먼지였습니다.
창문을 닫아 놨는데도,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테이블 닦고) 이렇게 실내까지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대규모 황사가 중국을 덮친 건 올해 들어서만 5번째입니다.
중국 임업과학연구원은 황사 발원지의 강수량이 적어 토양이 건조해진데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황사가 더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 예보원 :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는 13~14일 사이에 황사가 추가로 발원해, 베이징과 허베이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도 강한 돌풍이 불면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됐다며 베이징 등 10여 곳에 황사 경보를 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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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뜰 수가 없어요”…중국, 또 최악의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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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올들어 최고치를 찍은 하루였습니다.
중국에서 잇따라 유입된 짙은 황사가 원인입니다.
중국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오늘도 황사가 추가로 발원해 베이징 등 곳곳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의 한 도로.
도로 곳곳에 쌓인 모래 더미 때문에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돕니다.
황사 바람을 타고 날아온 모래가 쌓인 겁니다.
[네이멍구 자치구 주민 : "지금 오후 3시에서 4시 정도 됐는데, 황사가 불고 있어요. 하늘이 얼마나 뿌연지 보이시나요?"]
네이멍구자치구에서 발원한 황사는 강한 북서풍을 타고 상하이와 톈진 등 중국 18개 지역으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산둥성에서는 건물 모양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강한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어제 오전까지 최악인 6등급으로 '심각한 오염'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왕텨텨/베이징 시민/어제 : "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먼지가 날리면서 눈에 들어가는데, 너무 불편해서 눈을 뜰 수가 없어요."]
오염 물질 대부분은 미세먼지였습니다.
창문을 닫아 놨는데도,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테이블 닦고) 이렇게 실내까지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대규모 황사가 중국을 덮친 건 올해 들어서만 5번째입니다.
중국 임업과학연구원은 황사 발원지의 강수량이 적어 토양이 건조해진데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황사가 더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 예보원 :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는 13~14일 사이에 황사가 추가로 발원해, 베이징과 허베이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도 강한 돌풍이 불면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됐다며 베이징 등 10여 곳에 황사 경보를 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이지은
미세먼지 농도가 올들어 최고치를 찍은 하루였습니다.
중국에서 잇따라 유입된 짙은 황사가 원인입니다.
중국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오늘도 황사가 추가로 발원해 베이징 등 곳곳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의 한 도로.
도로 곳곳에 쌓인 모래 더미 때문에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돕니다.
황사 바람을 타고 날아온 모래가 쌓인 겁니다.
[네이멍구 자치구 주민 : "지금 오후 3시에서 4시 정도 됐는데, 황사가 불고 있어요. 하늘이 얼마나 뿌연지 보이시나요?"]
네이멍구자치구에서 발원한 황사는 강한 북서풍을 타고 상하이와 톈진 등 중국 18개 지역으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산둥성에서는 건물 모양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강한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어제 오전까지 최악인 6등급으로 '심각한 오염'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왕텨텨/베이징 시민/어제 : "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먼지가 날리면서 눈에 들어가는데, 너무 불편해서 눈을 뜰 수가 없어요."]
오염 물질 대부분은 미세먼지였습니다.
창문을 닫아 놨는데도,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테이블 닦고) 이렇게 실내까지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대규모 황사가 중국을 덮친 건 올해 들어서만 5번째입니다.
중국 임업과학연구원은 황사 발원지의 강수량이 적어 토양이 건조해진데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황사가 더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 예보원 :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는 13~14일 사이에 황사가 추가로 발원해, 베이징과 허베이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도 강한 돌풍이 불면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됐다며 베이징 등 10여 곳에 황사 경보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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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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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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