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납북자·억류자 가족 만나 “생사 확인과 귀환 위해 힘써야”

입력 2023.04.12 (20:44) 수정 2023.04.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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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납북자와 억류자 가족들을 만나 “정부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납북자·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귀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12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납북자·억류자 가족들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너무 늦게 찾아봬 죄송하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평범한 일상과 자유를 빼앗기고 이들의 생사 여부도 모른 채 수십 년을 지내야 하는 아픔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납북자·억류자 가족들이 “그동안 어느 대통령이나 영부인도 우리들을 만나주지 않았는데, 우리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만나주신 것 만으로도 희망이 생긴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난해 11월 프놈펜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등을 통해 납북자와 억류자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6명이며, 본인의 의사에 반해 북한에 강제로 끌려간 납북자는 6·25전쟁 기간 중 약 10만 명, 전쟁 이후에는 3천 8백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쟁 이후 끌려간 3천 8백여 명 중 516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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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2 20:44:21
    • 수정2023-04-12 21:27:34
    정치
김건희 여사가 납북자와 억류자 가족들을 만나 “정부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납북자·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귀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12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납북자·억류자 가족들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너무 늦게 찾아봬 죄송하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평범한 일상과 자유를 빼앗기고 이들의 생사 여부도 모른 채 수십 년을 지내야 하는 아픔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납북자·억류자 가족들이 “그동안 어느 대통령이나 영부인도 우리들을 만나주지 않았는데, 우리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만나주신 것 만으로도 희망이 생긴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난해 11월 프놈펜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등을 통해 납북자와 억류자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6명이며, 본인의 의사에 반해 북한에 강제로 끌려간 납북자는 6·25전쟁 기간 중 약 10만 명, 전쟁 이후에는 3천 8백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쟁 이후 끌려간 3천 8백여 명 중 516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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