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분리 징수 시 공영방송 역할 위축 우려”

입력 2023.04.13 (19:27) 수정 2023.04.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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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TV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할 경우 공영방송의 역할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는 오늘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수신료 징수 기반이 취약해지고, 수입이 심하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KBS는 "수신료 수입은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수신료 징수 비용은 배 이상 커질 것"이라며, 대외·국제 방송, 장애인 방송 등 공익 사업이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TV 수신료는 방송 시청의 대가가 아니라, 시청 여부와 관계없이 공영방송 재원 마련을 위해 부과되는
'특별부담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대통령실 국민제안에서 TV 수신료 분리 징수 의견이 높게 나타나자 수신료에 대한 국민들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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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분리 징수 시 공영방송 역할 위축 우려”
    • 입력 2023-04-13 19:27:23
    • 수정2023-04-13 19: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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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TV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할 경우 공영방송의 역할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는 오늘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수신료 징수 기반이 취약해지고, 수입이 심하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KBS는 "수신료 수입은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수신료 징수 비용은 배 이상 커질 것"이라며, 대외·국제 방송, 장애인 방송 등 공익 사업이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TV 수신료는 방송 시청의 대가가 아니라, 시청 여부와 관계없이 공영방송 재원 마련을 위해 부과되는
'특별부담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대통령실 국민제안에서 TV 수신료 분리 징수 의견이 높게 나타나자 수신료에 대한 국민들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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