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백억 대 ‘돼지고기 박스갈이’ 축협조합장 구속

입력 2023.04.13 (21:48) 수정 2023.04.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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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형사4부는 외부 육가공업체의 돼지고기를 축협 제품으로 둔갑해 판매한 혐의로 전직 논산계룡축협조합장 74살 A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축협 상표의 돼지고기가 시중보다 비싸게 팔리는 점을 노려, 이른바 '박스갈이' 수법으로 2013년부터 10년간 778억 원 상당을 군과 학교 등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축협 직원들이 조성한 비자금 가운데 2억 원을 A씨가 챙긴 것으로 보고 뇌물 수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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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백억 대 ‘돼지고기 박스갈이’ 축협조합장 구속
    • 입력 2023-04-13 21:48:07
    • 수정2023-04-13 21:49:24
    뉴스9(대전)
대전지검 형사4부는 외부 육가공업체의 돼지고기를 축협 제품으로 둔갑해 판매한 혐의로 전직 논산계룡축협조합장 74살 A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축협 상표의 돼지고기가 시중보다 비싸게 팔리는 점을 노려, 이른바 '박스갈이' 수법으로 2013년부터 10년간 778억 원 상당을 군과 학교 등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축협 직원들이 조성한 비자금 가운데 2억 원을 A씨가 챙긴 것으로 보고 뇌물 수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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