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여야, 악재에 곤혹

입력 2023.04.13 (23:46) 수정 2023.04.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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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리스크’에 발목이 잡힌 모양샙니다.

민주당은 ‘돈 봉투 의혹’ 수사라는 암초를 만났고요.

국민의힘 내부 갈등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권 상황,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검찰이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때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까?

[앵커]

야당 의원들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수사 선상에 올랐는데 당사자들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죠?

[앵커]

돈 봉투가 전달됐다는 시점이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날이었는데요, 당시 전당대회 상황이 어땠기에, 이런 의혹이 나온 겁니까?

[앵커]

민주당은 검찰의 ‘기획 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대일외교 도청문제 여권 지도부 막말도 여권의 지지가 바닥 치고 있는 이런 때에 이런 사건이 나왔다는 게 상당히 의아스럽다."]

[앵커]

수사가 시작된 게 몇 달 전인데 왜 지금이냐, 국면전환용 아니냐는 게 민주당의 입장인데요, 민주당 주장처럼 ‘기획 수사’라고 볼 여지가 있는 겁니까?

[앵커]

송영길 전 대표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야당 의원 10여 명이 수사 선상에 올랐고 수사가 금방 끝날 상황도 아닌 것 같은데요, 총선까지 이어지는 겁니까?

[앵커]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죠.

김기현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 자리에서 해촉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앵커]

말씀하신 대로 문제의 핵심은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갈등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전광훈 목사를 향해서도 공개 경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지난 10일 : "홍준표 시장님, 황교안 전 대표님 하시는 말씀 보세요, 저게 통제되는 말입니까? 저게? 그래서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되는 거예요."]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특정 목회자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궤변입니다. 터무니없는 언행으로 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앵커]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 여부는 아직 논의도 못 한 상황에서 전 목사를 둘러싼 갈등만 커지고 있는데요.

사실 전 목사는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왜 확실하게 선을 긋지 못하는 겁니까?

[앵커]

정치권이 각자의 혼란에 빠진 상황입니다.

총선이 아직 1년이나 남긴 했지만,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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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층인터뷰] 여야, 악재에 곤혹
    • 입력 2023-04-13 23:46:00
    • 수정2023-04-14 0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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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리스크’에 발목이 잡힌 모양샙니다.

민주당은 ‘돈 봉투 의혹’ 수사라는 암초를 만났고요.

국민의힘 내부 갈등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권 상황,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검찰이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때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까?

[앵커]

야당 의원들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수사 선상에 올랐는데 당사자들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죠?

[앵커]

돈 봉투가 전달됐다는 시점이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날이었는데요, 당시 전당대회 상황이 어땠기에, 이런 의혹이 나온 겁니까?

[앵커]

민주당은 검찰의 ‘기획 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대일외교 도청문제 여권 지도부 막말도 여권의 지지가 바닥 치고 있는 이런 때에 이런 사건이 나왔다는 게 상당히 의아스럽다."]

[앵커]

수사가 시작된 게 몇 달 전인데 왜 지금이냐, 국면전환용 아니냐는 게 민주당의 입장인데요, 민주당 주장처럼 ‘기획 수사’라고 볼 여지가 있는 겁니까?

[앵커]

송영길 전 대표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야당 의원 10여 명이 수사 선상에 올랐고 수사가 금방 끝날 상황도 아닌 것 같은데요, 총선까지 이어지는 겁니까?

[앵커]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죠.

김기현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 자리에서 해촉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앵커]

말씀하신 대로 문제의 핵심은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갈등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전광훈 목사를 향해서도 공개 경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지난 10일 : "홍준표 시장님, 황교안 전 대표님 하시는 말씀 보세요, 저게 통제되는 말입니까? 저게? 그래서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되는 거예요."]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특정 목회자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궤변입니다. 터무니없는 언행으로 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앵커]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 여부는 아직 논의도 못 한 상황에서 전 목사를 둘러싼 갈등만 커지고 있는데요.

사실 전 목사는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왜 확실하게 선을 긋지 못하는 겁니까?

[앵커]

정치권이 각자의 혼란에 빠진 상황입니다.

총선이 아직 1년이나 남긴 했지만,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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