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체연료 ICBM ‘화성 18형’ 시험발사

입력 2023.04.14 (07:00) 수정 2023.04.14 (0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이라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고요?

[리포트]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 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포-18형을 어제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ICBM을 여러 차례 발사해왔지만, 고체 연료를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시험 발사를 통해 ICBM이 보다 군사적 효용성이 큰 위력적인 전략적 공격 수단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성포-18 ICBM으로 핵반격태세의 효용성이 급진전됐다며, 적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7시23분, 평양 외곽에서 중거리급 이상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최고 고도가 3,000km까지 올랐다가 약 1,000km를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군 당국은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로 추정된다며 고체연료를 쓰는 ICBM일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고체 연료 미사일은 사전에 발사 징후가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하면서 신속하고 은밀하게 발사할 수 있어, 북한이 국방력 개선을 위한 과업으로 제시해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고체연료 ICBM ‘화성 18형’ 시험발사
    • 입력 2023-04-14 07:00:59
    • 수정2023-04-14 09:25:09
    뉴스광장
[앵커]

어제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이라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고요?

[리포트]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 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포-18형을 어제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ICBM을 여러 차례 발사해왔지만, 고체 연료를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시험 발사를 통해 ICBM이 보다 군사적 효용성이 큰 위력적인 전략적 공격 수단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성포-18 ICBM으로 핵반격태세의 효용성이 급진전됐다며, 적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7시23분, 평양 외곽에서 중거리급 이상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최고 고도가 3,000km까지 올랐다가 약 1,000km를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군 당국은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로 추정된다며 고체연료를 쓰는 ICBM일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고체 연료 미사일은 사전에 발사 징후가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하면서 신속하고 은밀하게 발사할 수 있어, 북한이 국방력 개선을 위한 과업으로 제시해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