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병원 진료 도와드립니다! 신종 직업 ‘병원 동행 매니저’

[앵커]

중국에서는 요즘 '병원 동행 매니저'라는 신종 직업이 등장해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병원 동행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장이민씨는 2년 전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주된 임무는 보호자 없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진료 절차를 돕는 것입니다.

접수를 마치고 기다리는 동안 환자의 건강 상태와 과거의 진료 기록 등에 대해 꼼꼼히 조사합니다.

[쟝이민/병원 동행 매니저 : "수준 높은 전문가인 의사와 일반인 비전문가인 환자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합니다."]

매니저의 도움으로 2시간 만에 두 개 과 진료를 무사히 마친 환자는 서비스에 크게 만족해했습니다.

노인뿐만 아니라 혼자 병원에 아이를 데려온 아기 엄마나 다른 지역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 등 수요층이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서비스 비용에 차이가 크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점 등 문제점도 있어 관련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