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공항’ 빠진 특별법…공항 규모 확보가 관건
입력 2023.04.14 (21:41)
수정 2023.04.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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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여곡절 끝에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당초 원안에 있던 '중남부권 중추공항'이라는 내용은 빠졌는데요.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공항의 시설 규모를 중추공항에 걸맞게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남부권 중추공항을 표방한 대구경북신공항.
하지만 이번 특별법에는 중추공항의로의 위계와 규모가 담기지 못했습니다.
대구시는 신공항이 실질적인 중추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 대구시의 입장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석주/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에 충분한 시설 규모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게 되면 그 조항이 없다 하더라도 실제 구현되는 모습은 넉넉한 공항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중추공항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길이 3.8킬로미터 이상의 활주로와 여객·화물터미널, 계류장 등 충분한 규모의 시설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구시는 이번 특별법이 대구경북신공항을 물류와 여객 중심의 복합공항으로 규정한 만큼 , 민간공항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공항의 여객 수요가 2035년 천669만 명에서 2060년 2천887만 명으로, 화물 수요는 197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기 때문입니다.
항공 수요를 뒷받침하는 연계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김주석/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 : "대구와 공항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나 도로, 기반시설의 확충, 주변 지역의 산업단지라든지 공항신도시 개발 이런 노력들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정부의 항공정책을 국가균형발전으로 이끌 수 있도록 가덕도 등 지방 거점공항들 간에 유기적 협력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당초 원안에 있던 '중남부권 중추공항'이라는 내용은 빠졌는데요.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공항의 시설 규모를 중추공항에 걸맞게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남부권 중추공항을 표방한 대구경북신공항.
하지만 이번 특별법에는 중추공항의로의 위계와 규모가 담기지 못했습니다.
대구시는 신공항이 실질적인 중추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 대구시의 입장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석주/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에 충분한 시설 규모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게 되면 그 조항이 없다 하더라도 실제 구현되는 모습은 넉넉한 공항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중추공항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길이 3.8킬로미터 이상의 활주로와 여객·화물터미널, 계류장 등 충분한 규모의 시설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구시는 이번 특별법이 대구경북신공항을 물류와 여객 중심의 복합공항으로 규정한 만큼 , 민간공항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공항의 여객 수요가 2035년 천669만 명에서 2060년 2천887만 명으로, 화물 수요는 197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기 때문입니다.
항공 수요를 뒷받침하는 연계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김주석/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 : "대구와 공항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나 도로, 기반시설의 확충, 주변 지역의 산업단지라든지 공항신도시 개발 이런 노력들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정부의 항공정책을 국가균형발전으로 이끌 수 있도록 가덕도 등 지방 거점공항들 간에 유기적 협력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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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추공항’ 빠진 특별법…공항 규모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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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14 21:41:33
- 수정2023-04-14 22:08:52
![](/data/news/title_image/newsmp4/daegu/news9/2023/04/14/20_7652123.jpg)
[앵커]
우여곡절 끝에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당초 원안에 있던 '중남부권 중추공항'이라는 내용은 빠졌는데요.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공항의 시설 규모를 중추공항에 걸맞게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남부권 중추공항을 표방한 대구경북신공항.
하지만 이번 특별법에는 중추공항의로의 위계와 규모가 담기지 못했습니다.
대구시는 신공항이 실질적인 중추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 대구시의 입장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석주/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에 충분한 시설 규모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게 되면 그 조항이 없다 하더라도 실제 구현되는 모습은 넉넉한 공항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중추공항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길이 3.8킬로미터 이상의 활주로와 여객·화물터미널, 계류장 등 충분한 규모의 시설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구시는 이번 특별법이 대구경북신공항을 물류와 여객 중심의 복합공항으로 규정한 만큼 , 민간공항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공항의 여객 수요가 2035년 천669만 명에서 2060년 2천887만 명으로, 화물 수요는 197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기 때문입니다.
항공 수요를 뒷받침하는 연계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김주석/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 : "대구와 공항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나 도로, 기반시설의 확충, 주변 지역의 산업단지라든지 공항신도시 개발 이런 노력들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정부의 항공정책을 국가균형발전으로 이끌 수 있도록 가덕도 등 지방 거점공항들 간에 유기적 협력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당초 원안에 있던 '중남부권 중추공항'이라는 내용은 빠졌는데요.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공항의 시설 규모를 중추공항에 걸맞게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남부권 중추공항을 표방한 대구경북신공항.
하지만 이번 특별법에는 중추공항의로의 위계와 규모가 담기지 못했습니다.
대구시는 신공항이 실질적인 중추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 대구시의 입장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석주/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에 충분한 시설 규모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게 되면 그 조항이 없다 하더라도 실제 구현되는 모습은 넉넉한 공항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중추공항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길이 3.8킬로미터 이상의 활주로와 여객·화물터미널, 계류장 등 충분한 규모의 시설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구시는 이번 특별법이 대구경북신공항을 물류와 여객 중심의 복합공항으로 규정한 만큼 , 민간공항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공항의 여객 수요가 2035년 천669만 명에서 2060년 2천887만 명으로, 화물 수요는 197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기 때문입니다.
항공 수요를 뒷받침하는 연계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김주석/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 : "대구와 공항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나 도로, 기반시설의 확충, 주변 지역의 산업단지라든지 공항신도시 개발 이런 노력들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정부의 항공정책을 국가균형발전으로 이끌 수 있도록 가덕도 등 지방 거점공항들 간에 유기적 협력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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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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