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K-발레’로 다시 태어난 ‘돈키호테’
입력 2023.04.17 (06:42)
수정 2023.04.17 (08: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주말엔 문화 시간입니다.
혼돈의 시대를 살았던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가 한국인 안무가의 재해석을 거쳐 발레로 재탄생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아온 이야기 돈키호테가 2023년엔 어떻게 발레로 되살아났는지 이효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장엔 정열이 넘칩니다.
아름다운 여인 '키트리'.
그리고 그녀의 연인 '바질'.
둘의 사랑은 역동적이고 또 애절하게 표현됐습니다.
마흔 여덟 바퀴를 돌아야하는 '키트리'의 고난도 안무에선 극의 화려함이 절정에 이릅니다.
[심현희/'키트리' 역 : "그 부분이 가장 어렵고 또 저에게도 처음 하는 도전이어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한 부분입니다."]
원작에서 처럼 돈키호테는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을 지켜주겠노라 맹세합니다.
그러면서 그의 꿈 속의 사랑 '둘시네아'와의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이재우/'바질'·'돈키호테' 역 : "꿈 안에서 둘시네아를 만나게 돼요. 결국에는 본인이 상상 속에서 찾아다녔던 그녀를 만났을 때 그 열정과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표현해 주면 되거든요."]
발레로는 1869년 처음 무대에 올려졌던 '돈키호테'가 한국인 안무가의 재해석으로 'K-발레'로 탄생했습니다.
원작에선 돈키호테의 비중이 '카메오'에 머물러있었지만 과감하게 젊은 돈키호테를 창조해내 원작과 차이를 뒀습니다.
[송정빈/국립발레단 '돈키호테' 안무 : "'(돈키호테가) 지나가는 역할만 해 왜 그러면서 왜 제목은 돈키호테야'라고 물어보시는 관객들이 많았거든요. 그 궁금증의 해답을 이제 조금 찾아가는 과정 중에 제 안무가 시작됐습니다."]
웅장한 무대, 다채로운 의상과 기교 넘치는 춤, 그리고 유쾌한 스토리까지.
세기를 넘어 사랑받아온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이 지금 이 시대에 한국 발레로 되살아나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상미
주말엔 문화 시간입니다.
혼돈의 시대를 살았던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가 한국인 안무가의 재해석을 거쳐 발레로 재탄생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아온 이야기 돈키호테가 2023년엔 어떻게 발레로 되살아났는지 이효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장엔 정열이 넘칩니다.
아름다운 여인 '키트리'.
그리고 그녀의 연인 '바질'.
둘의 사랑은 역동적이고 또 애절하게 표현됐습니다.
마흔 여덟 바퀴를 돌아야하는 '키트리'의 고난도 안무에선 극의 화려함이 절정에 이릅니다.
[심현희/'키트리' 역 : "그 부분이 가장 어렵고 또 저에게도 처음 하는 도전이어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한 부분입니다."]
원작에서 처럼 돈키호테는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을 지켜주겠노라 맹세합니다.
그러면서 그의 꿈 속의 사랑 '둘시네아'와의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이재우/'바질'·'돈키호테' 역 : "꿈 안에서 둘시네아를 만나게 돼요. 결국에는 본인이 상상 속에서 찾아다녔던 그녀를 만났을 때 그 열정과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표현해 주면 되거든요."]
발레로는 1869년 처음 무대에 올려졌던 '돈키호테'가 한국인 안무가의 재해석으로 'K-발레'로 탄생했습니다.
원작에선 돈키호테의 비중이 '카메오'에 머물러있었지만 과감하게 젊은 돈키호테를 창조해내 원작과 차이를 뒀습니다.
[송정빈/국립발레단 '돈키호테' 안무 : "'(돈키호테가) 지나가는 역할만 해 왜 그러면서 왜 제목은 돈키호테야'라고 물어보시는 관객들이 많았거든요. 그 궁금증의 해답을 이제 조금 찾아가는 과정 중에 제 안무가 시작됐습니다."]
웅장한 무대, 다채로운 의상과 기교 넘치는 춤, 그리고 유쾌한 스토리까지.
세기를 넘어 사랑받아온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이 지금 이 시대에 한국 발레로 되살아나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23년 ‘K-발레’로 다시 태어난 ‘돈키호테’
-
- 입력 2023-04-17 06:42:35
- 수정2023-04-17 08:50:17
[앵커]
주말엔 문화 시간입니다.
혼돈의 시대를 살았던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가 한국인 안무가의 재해석을 거쳐 발레로 재탄생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아온 이야기 돈키호테가 2023년엔 어떻게 발레로 되살아났는지 이효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장엔 정열이 넘칩니다.
아름다운 여인 '키트리'.
그리고 그녀의 연인 '바질'.
둘의 사랑은 역동적이고 또 애절하게 표현됐습니다.
마흔 여덟 바퀴를 돌아야하는 '키트리'의 고난도 안무에선 극의 화려함이 절정에 이릅니다.
[심현희/'키트리' 역 : "그 부분이 가장 어렵고 또 저에게도 처음 하는 도전이어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한 부분입니다."]
원작에서 처럼 돈키호테는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을 지켜주겠노라 맹세합니다.
그러면서 그의 꿈 속의 사랑 '둘시네아'와의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이재우/'바질'·'돈키호테' 역 : "꿈 안에서 둘시네아를 만나게 돼요. 결국에는 본인이 상상 속에서 찾아다녔던 그녀를 만났을 때 그 열정과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표현해 주면 되거든요."]
발레로는 1869년 처음 무대에 올려졌던 '돈키호테'가 한국인 안무가의 재해석으로 'K-발레'로 탄생했습니다.
원작에선 돈키호테의 비중이 '카메오'에 머물러있었지만 과감하게 젊은 돈키호테를 창조해내 원작과 차이를 뒀습니다.
[송정빈/국립발레단 '돈키호테' 안무 : "'(돈키호테가) 지나가는 역할만 해 왜 그러면서 왜 제목은 돈키호테야'라고 물어보시는 관객들이 많았거든요. 그 궁금증의 해답을 이제 조금 찾아가는 과정 중에 제 안무가 시작됐습니다."]
웅장한 무대, 다채로운 의상과 기교 넘치는 춤, 그리고 유쾌한 스토리까지.
세기를 넘어 사랑받아온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이 지금 이 시대에 한국 발레로 되살아나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상미
주말엔 문화 시간입니다.
혼돈의 시대를 살았던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가 한국인 안무가의 재해석을 거쳐 발레로 재탄생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아온 이야기 돈키호테가 2023년엔 어떻게 발레로 되살아났는지 이효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장엔 정열이 넘칩니다.
아름다운 여인 '키트리'.
그리고 그녀의 연인 '바질'.
둘의 사랑은 역동적이고 또 애절하게 표현됐습니다.
마흔 여덟 바퀴를 돌아야하는 '키트리'의 고난도 안무에선 극의 화려함이 절정에 이릅니다.
[심현희/'키트리' 역 : "그 부분이 가장 어렵고 또 저에게도 처음 하는 도전이어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한 부분입니다."]
원작에서 처럼 돈키호테는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을 지켜주겠노라 맹세합니다.
그러면서 그의 꿈 속의 사랑 '둘시네아'와의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이재우/'바질'·'돈키호테' 역 : "꿈 안에서 둘시네아를 만나게 돼요. 결국에는 본인이 상상 속에서 찾아다녔던 그녀를 만났을 때 그 열정과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표현해 주면 되거든요."]
발레로는 1869년 처음 무대에 올려졌던 '돈키호테'가 한국인 안무가의 재해석으로 'K-발레'로 탄생했습니다.
원작에선 돈키호테의 비중이 '카메오'에 머물러있었지만 과감하게 젊은 돈키호테를 창조해내 원작과 차이를 뒀습니다.
[송정빈/국립발레단 '돈키호테' 안무 : "'(돈키호테가) 지나가는 역할만 해 왜 그러면서 왜 제목은 돈키호테야'라고 물어보시는 관객들이 많았거든요. 그 궁금증의 해답을 이제 조금 찾아가는 과정 중에 제 안무가 시작됐습니다."]
웅장한 무대, 다채로운 의상과 기교 넘치는 춤, 그리고 유쾌한 스토리까지.
세기를 넘어 사랑받아온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이 지금 이 시대에 한국 발레로 되살아나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상미
-
-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이효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