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쏟아진 눈·우박…“불안정한 대기 탓”
입력 2023.04.17 (09:57)
수정 2023.04.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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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전국에 비가 내린 곳이 많았는데, 곳곳에서 우박과 싸락눈이 섞여 요란하게 쏟아졌습니다.
이맘때면 불안정한 대기 탓으로 이런 현상이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농작물이나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동전 크기만한 덩어리가 쉴새 없이 떨어지고, 푸른 잔디는 흰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큰일 났다. 우박 엄청 온다. (비닐 하우스 다 망가졌다.)"]
경주뿐만 아니라 울산과 부산 등 경상권 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요란하게 쏟아지면서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조혜순/울산 남구 : "비는 안 오고 우박만 쏟아졌었어요. 한 20분 정도. 차를 한번 확인하러 갔어요. 혹시 (차가) 찌그러지는 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강원과 전북 일부 지역엔 때아닌 싸락눈이 내리면서 변덕스런 봄 날씨를 실감했습니다.
["눈이야 눈. (진짜 눈이야.)"]
이 같은 현상은 상층의 찬 공기가 하층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강한 대류 현상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대기 상하층의 기온 차가 큰 봄철과 초여름에 종종 관측됩니다.
[임보영/기상청 예보관 :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비 없이 우박이 쏟아질 경우 시설물이나 농작물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예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정현/영상제공:시청자 안창영 한부영 조혜순 서새라
어제 전국에 비가 내린 곳이 많았는데, 곳곳에서 우박과 싸락눈이 섞여 요란하게 쏟아졌습니다.
이맘때면 불안정한 대기 탓으로 이런 현상이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농작물이나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동전 크기만한 덩어리가 쉴새 없이 떨어지고, 푸른 잔디는 흰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큰일 났다. 우박 엄청 온다. (비닐 하우스 다 망가졌다.)"]
경주뿐만 아니라 울산과 부산 등 경상권 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요란하게 쏟아지면서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조혜순/울산 남구 : "비는 안 오고 우박만 쏟아졌었어요. 한 20분 정도. 차를 한번 확인하러 갔어요. 혹시 (차가) 찌그러지는 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강원과 전북 일부 지역엔 때아닌 싸락눈이 내리면서 변덕스런 봄 날씨를 실감했습니다.
["눈이야 눈. (진짜 눈이야.)"]
이 같은 현상은 상층의 찬 공기가 하층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강한 대류 현상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대기 상하층의 기온 차가 큰 봄철과 초여름에 종종 관측됩니다.
[임보영/기상청 예보관 :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비 없이 우박이 쏟아질 경우 시설물이나 농작물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예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정현/영상제공:시청자 안창영 한부영 조혜순 서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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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4-17 10:02:40
[앵커]
어제 전국에 비가 내린 곳이 많았는데, 곳곳에서 우박과 싸락눈이 섞여 요란하게 쏟아졌습니다.
이맘때면 불안정한 대기 탓으로 이런 현상이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농작물이나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동전 크기만한 덩어리가 쉴새 없이 떨어지고, 푸른 잔디는 흰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큰일 났다. 우박 엄청 온다. (비닐 하우스 다 망가졌다.)"]
경주뿐만 아니라 울산과 부산 등 경상권 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요란하게 쏟아지면서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조혜순/울산 남구 : "비는 안 오고 우박만 쏟아졌었어요. 한 20분 정도. 차를 한번 확인하러 갔어요. 혹시 (차가) 찌그러지는 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강원과 전북 일부 지역엔 때아닌 싸락눈이 내리면서 변덕스런 봄 날씨를 실감했습니다.
["눈이야 눈. (진짜 눈이야.)"]
이 같은 현상은 상층의 찬 공기가 하층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강한 대류 현상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대기 상하층의 기온 차가 큰 봄철과 초여름에 종종 관측됩니다.
[임보영/기상청 예보관 :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비 없이 우박이 쏟아질 경우 시설물이나 농작물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예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정현/영상제공:시청자 안창영 한부영 조혜순 서새라
어제 전국에 비가 내린 곳이 많았는데, 곳곳에서 우박과 싸락눈이 섞여 요란하게 쏟아졌습니다.
이맘때면 불안정한 대기 탓으로 이런 현상이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농작물이나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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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동전 크기만한 덩어리가 쉴새 없이 떨어지고, 푸른 잔디는 흰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큰일 났다. 우박 엄청 온다. (비닐 하우스 다 망가졌다.)"]
경주뿐만 아니라 울산과 부산 등 경상권 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요란하게 쏟아지면서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조혜순/울산 남구 : "비는 안 오고 우박만 쏟아졌었어요. 한 20분 정도. 차를 한번 확인하러 갔어요. 혹시 (차가) 찌그러지는 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강원과 전북 일부 지역엔 때아닌 싸락눈이 내리면서 변덕스런 봄 날씨를 실감했습니다.
["눈이야 눈. (진짜 눈이야.)"]
이 같은 현상은 상층의 찬 공기가 하층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강한 대류 현상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대기 상하층의 기온 차가 큰 봄철과 초여름에 종종 관측됩니다.
[임보영/기상청 예보관 :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비 없이 우박이 쏟아질 경우 시설물이나 농작물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예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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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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