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송끄란’ 연휴에 교통사고 속출…230여 명 사망·1만 7천여 명 부상

입력 2023.04.17 (14:29) 수정 2023.04.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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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 명절이자 축제인 송끄란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사망자가 2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11일부터 어제까지 엿새 동안 태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만 7천여 명, 사망자는 23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태국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고 원인별로는 안전벨트 미착용,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 등으로 인한 부상이 많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도 전체의 11%를 차지했습니다.

태국에서 올해 송끄란 공식 휴일은 13일부터 17일까지로,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사고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8년 보고서에서 전 세계 175개국 중 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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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7 14:29:30
    • 수정2023-04-17 14:39:41
    국제
태국 최대 명절이자 축제인 송끄란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사망자가 2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11일부터 어제까지 엿새 동안 태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만 7천여 명, 사망자는 23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태국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고 원인별로는 안전벨트 미착용,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 등으로 인한 부상이 많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도 전체의 11%를 차지했습니다.

태국에서 올해 송끄란 공식 휴일은 13일부터 17일까지로,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사고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8년 보고서에서 전 세계 175개국 중 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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