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일석이조’ 전통시장 러브투어…방문객 ‘껑충’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전통시장 회생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러브 투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러브 투어 참여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부평 충북향우회에서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았습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문화재를 관람합니다.

제천시가 운영하는 전통시장 러브 투어 프로그램입니다.

[조항근/인천시 부평구 : "재미있고 신선하고 좋아요. 어제부터 잠도 안 오더라고요. 고향에 간다고 하니까. 어렸을 때 소풍 가는 기분이 들어요."]

제천시는 35명 이상 단체 관람객이 방문할 경우 버스와 문화해설사를 지원하고 관광지 입장료를 감면하는 전통시장 러브 투어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참가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4월 3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3천4백여 명이 다녀갔고 만 천 여 명이 예약을 한 상태입니다.

2021년보다 5배 이상 많습니다.

절반가량은 재방문객입니다.

[김정자/인천시 부평구 : "제가 몇 년 전에 전통시장 러브 투어를 왔거든요. 올 때마다 새롭고. 저희가 이번 달만 다섯 군데서 제천으로 오고 있거든요."]

제천시도 올해 전통시장 러브 투어 목표를 ` 최대 5만 명으로 잡고 홍보 강화에 나섰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 중입니다.

[한성규/전통시장 러브투어 운영실장 : "제천만으로는 관광객 모객에 한계가 있고 또 다녀가신 분들이 많으니까, 제천과 단양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러브 투어가 전통시장도 살리고 관광산업도 활성화 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주시, 13년 만에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

충주시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개인택시 신규 면허를 발급했습니다.

충주시는 개인택시 면허 발급이 법인택시 기사의 이직 방지와 신규 기사 유입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법인택시 기사 3명에게 개인택시 신규 면허를 발급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충주 지역 법인택시 가동률은 60% 수준까지 감소했습니다.

충주시-위담통합병원, 노인 만성질환 예방 관리 협약 체결

충주시가 오늘 시청 회의실에서 충주위담통합병원과 노인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매달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선정하고, 병원에서는 이들에게 고압산소요법과 아쿠아마사지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치료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천시, 다음 달 4일까지 ‘착한가격 업소’ 모집

제천시가 다음 달 4일까지 착한가격 업소를 모집합니다.

대상은 제천에서 요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선정 기준에 따라 가격 등을 평가한 뒤 착한가격 업소를 선정할 계획인데요.

선정된 곳에는 착한가격 업소 인증 표지판과 운영 물품 등이 지원됩니다.

음성군, ‘반기문 마라톤 대회’ 6,040명 참가 신청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제17회 반기문 마라톤 대회 참가자가 6천 명을 넘었습니다.

음성군은 지난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6,040명이 신청해, 직전 대회였던 2019년 4,370명보다 3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0일 음성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등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