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기자가 구금 중인 러시아 교도소 모습

입력 2023.04.18 (09:48) 수정 2023.04.18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가 지난달 취재중이던 한 미국인 기자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는데요.

기자가 수용돼 있는 모스크바의 교도소 모습이 이례적으로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쇠창살로 엄중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가 수감된 레포르토보 교도소입니다.

이 교도소는 무서운 역사와 악명을 갖고 있습니다.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첩보원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처형한 곳입니다.

미국 외교관들은 아직 게르시코비치와 접촉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수감 중인 게르시코비치를 만난 교도소 감시위원회 위원장은 그가 이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였으며, 밝은 모습으로 생활중이라고 주장합니다.

[알렉세이 멜니코프/러시아 교도소 감시위원회 위원장 : "게르시코비치는 충분히 명랑했어요. 저는 그에게 육체적, 심리적 압박이 가해졌는가에 대해선 말할 수 없지만, 제가 그에게 확인해보니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게르시코비치 기자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SJ 기자가 구금 중인 러시아 교도소 모습
    • 입력 2023-04-18 09:48:23
    • 수정2023-04-18 09:58:33
    930뉴스
[앵커]

러시아가 지난달 취재중이던 한 미국인 기자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는데요.

기자가 수용돼 있는 모스크바의 교도소 모습이 이례적으로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쇠창살로 엄중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가 수감된 레포르토보 교도소입니다.

이 교도소는 무서운 역사와 악명을 갖고 있습니다.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첩보원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처형한 곳입니다.

미국 외교관들은 아직 게르시코비치와 접촉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수감 중인 게르시코비치를 만난 교도소 감시위원회 위원장은 그가 이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였으며, 밝은 모습으로 생활중이라고 주장합니다.

[알렉세이 멜니코프/러시아 교도소 감시위원회 위원장 : "게르시코비치는 충분히 명랑했어요. 저는 그에게 육체적, 심리적 압박이 가해졌는가에 대해선 말할 수 없지만, 제가 그에게 확인해보니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게르시코비치 기자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