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치료 돕는 ‘조혈모세포’ 기증 나선 대학생들
입력 2023.04.18 (19:25)
수정 2023.04.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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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치성 혈액 질환 치료에 필요한 시술 가운데 하나가 '조혈모세포' 이식인데요.
유전적인 일치율이 워낙 낮아 기증자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게 절실한 가운데, 한 대학 학생들이 10년간 기증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대학입니다.
이 학교에서는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백혈병이나 혈액암 등 난치성 혈액 질환 치료에 쓰입니다.
2014년부터 10년간,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1,500여 명 가까이가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습니다.
[윤여진/충청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 "성분 헌혈과 동일하게 말초 혈액에서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암이나 백혈병 환우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기꺼이 동참하게 됐습니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기증 희망 동참은 소중한 이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천여 명이 넘는 교내 기증 희망자 가운데 10명의 조직 적합성 항원이 환자와 극적으로 일치해 완치를 도왔습니다.
[유미진/충청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 "기증 대상이 만 18세에서 40세 미만의 건강한 분들이라, 저희 대학은 건강한 대학생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 아닌 일반인의 유전자형이 일치할 확률은 수만 명 가운데 한 명.
가족 간에도 부모는 5%, 형제·자매는 25%에 불과합니다.
[범수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혈모세포은행 팀장 :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려면 (유전자형이) 일치할 확률이 거의 수만 명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등록하셔야 확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4,500여 명.
의료진과 학생들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기증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난치성 혈액 질환 치료에 필요한 시술 가운데 하나가 '조혈모세포' 이식인데요.
유전적인 일치율이 워낙 낮아 기증자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게 절실한 가운데, 한 대학 학생들이 10년간 기증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대학입니다.
이 학교에서는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백혈병이나 혈액암 등 난치성 혈액 질환 치료에 쓰입니다.
2014년부터 10년간,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1,500여 명 가까이가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습니다.
[윤여진/충청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 "성분 헌혈과 동일하게 말초 혈액에서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암이나 백혈병 환우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기꺼이 동참하게 됐습니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기증 희망 동참은 소중한 이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천여 명이 넘는 교내 기증 희망자 가운데 10명의 조직 적합성 항원이 환자와 극적으로 일치해 완치를 도왔습니다.
[유미진/충청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 "기증 대상이 만 18세에서 40세 미만의 건강한 분들이라, 저희 대학은 건강한 대학생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 아닌 일반인의 유전자형이 일치할 확률은 수만 명 가운데 한 명.
가족 간에도 부모는 5%, 형제·자매는 25%에 불과합니다.
[범수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혈모세포은행 팀장 :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려면 (유전자형이) 일치할 확률이 거의 수만 명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등록하셔야 확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4,500여 명.
의료진과 학생들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기증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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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치병 치료 돕는 ‘조혈모세포’ 기증 나선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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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18 19:25:38
- 수정2023-04-18 19:55:39
[앵커]
난치성 혈액 질환 치료에 필요한 시술 가운데 하나가 '조혈모세포' 이식인데요.
유전적인 일치율이 워낙 낮아 기증자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게 절실한 가운데, 한 대학 학생들이 10년간 기증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대학입니다.
이 학교에서는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백혈병이나 혈액암 등 난치성 혈액 질환 치료에 쓰입니다.
2014년부터 10년간,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1,500여 명 가까이가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습니다.
[윤여진/충청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 "성분 헌혈과 동일하게 말초 혈액에서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암이나 백혈병 환우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기꺼이 동참하게 됐습니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기증 희망 동참은 소중한 이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천여 명이 넘는 교내 기증 희망자 가운데 10명의 조직 적합성 항원이 환자와 극적으로 일치해 완치를 도왔습니다.
[유미진/충청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 "기증 대상이 만 18세에서 40세 미만의 건강한 분들이라, 저희 대학은 건강한 대학생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 아닌 일반인의 유전자형이 일치할 확률은 수만 명 가운데 한 명.
가족 간에도 부모는 5%, 형제·자매는 25%에 불과합니다.
[범수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혈모세포은행 팀장 :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려면 (유전자형이) 일치할 확률이 거의 수만 명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등록하셔야 확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4,500여 명.
의료진과 학생들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기증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난치성 혈액 질환 치료에 필요한 시술 가운데 하나가 '조혈모세포' 이식인데요.
유전적인 일치율이 워낙 낮아 기증자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게 절실한 가운데, 한 대학 학생들이 10년간 기증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대학입니다.
이 학교에서는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백혈병이나 혈액암 등 난치성 혈액 질환 치료에 쓰입니다.
2014년부터 10년간,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1,500여 명 가까이가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습니다.
[윤여진/충청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 "성분 헌혈과 동일하게 말초 혈액에서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암이나 백혈병 환우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기꺼이 동참하게 됐습니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기증 희망 동참은 소중한 이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천여 명이 넘는 교내 기증 희망자 가운데 10명의 조직 적합성 항원이 환자와 극적으로 일치해 완치를 도왔습니다.
[유미진/충청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 "기증 대상이 만 18세에서 40세 미만의 건강한 분들이라, 저희 대학은 건강한 대학생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 아닌 일반인의 유전자형이 일치할 확률은 수만 명 가운데 한 명.
가족 간에도 부모는 5%, 형제·자매는 25%에 불과합니다.
[범수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혈모세포은행 팀장 :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려면 (유전자형이) 일치할 확률이 거의 수만 명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등록하셔야 확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4,5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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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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