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 사망’ 중국 화재 영상 삭제…검색어도 사라져

입력 2023.04.19 (17:20) 수정 2023.04.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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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29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의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화재 당시 아찔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대부분 삭제됐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전날 밤부터 베이징 병원 화재 영상과 사진들이 모두 차단됐습니다.

이들 영상과 사진에는 사람들이 병원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몸을 의지한 채 구조를 기다리거나 창문 밖으로 밧줄을 던져 탈출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또 중국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관련 내용은 사라졌는데, 사고가 큰 주목을 받자 사회불만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영상과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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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명 사망’ 중국 화재 영상 삭제…검색어도 사라져
    • 입력 2023-04-19 17:20:02
    • 수정2023-04-19 1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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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29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의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화재 당시 아찔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대부분 삭제됐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전날 밤부터 베이징 병원 화재 영상과 사진들이 모두 차단됐습니다.

이들 영상과 사진에는 사람들이 병원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몸을 의지한 채 구조를 기다리거나 창문 밖으로 밧줄을 던져 탈출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또 중국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관련 내용은 사라졌는데, 사고가 큰 주목을 받자 사회불만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영상과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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