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오심’ 불운 나폴리, AC밀란 벽에 막혀 4강행 좌절

입력 2023.04.19 (21:51) 수정 2023.04.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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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나폴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AC밀란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홈에서 일방적으로 AC밀란을 몰아붙이던 나폴리는 페널티킥을 도둑맞는 최악의 오심에 울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리오 후이의 날카로운 프리킥 등 나폴리는 작정하고 AC밀란을 몰아쳤습니다.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던 나폴리는 전반 36분 로사노가 레앙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습니다.

AC밀란 레앙의 태클은 공을 건드리지도 못하고 로사노의 발목을 짓눌렀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하고도 무시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막판 레앙의 단독 드리블 돌파를 막지 못해 지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위기에 몰린 나폴리는 경기 종료 1분 전 오시멘의 헤더 골로 AC밀란과 2차전을 1대 1로 비겼습니다.

1, 2차전 합계 전적 2대 1로 밀린 나폴리는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여정을 8강에서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스팔레티 감독은 주심의 명백한 오심 때문에 경기를 망쳤다며 격정적으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접촉이냐? 충돌이냐? 오늘 밤에 있었던 일은 분명 충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레앙이 로사노의 발목을 학살했기 때문이죠."]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뛰지 못한 김민재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유럽파를 점검 중인 클린스만 감독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질 특급 호드리고의 멀티골을 앞세워 첼시를 완파하고 4강에 올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호날두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마치 헤드락을 하듯 상대 선수 목을 잡고 쓰러트려 경고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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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오심’ 불운 나폴리, AC밀란 벽에 막혀 4강행 좌절
    • 입력 2023-04-19 21:51:33
    • 수정2023-04-19 22: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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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나폴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AC밀란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홈에서 일방적으로 AC밀란을 몰아붙이던 나폴리는 페널티킥을 도둑맞는 최악의 오심에 울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리오 후이의 날카로운 프리킥 등 나폴리는 작정하고 AC밀란을 몰아쳤습니다.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던 나폴리는 전반 36분 로사노가 레앙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습니다.

AC밀란 레앙의 태클은 공을 건드리지도 못하고 로사노의 발목을 짓눌렀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하고도 무시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막판 레앙의 단독 드리블 돌파를 막지 못해 지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위기에 몰린 나폴리는 경기 종료 1분 전 오시멘의 헤더 골로 AC밀란과 2차전을 1대 1로 비겼습니다.

1, 2차전 합계 전적 2대 1로 밀린 나폴리는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여정을 8강에서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스팔레티 감독은 주심의 명백한 오심 때문에 경기를 망쳤다며 격정적으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접촉이냐? 충돌이냐? 오늘 밤에 있었던 일은 분명 충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레앙이 로사노의 발목을 학살했기 때문이죠."]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뛰지 못한 김민재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유럽파를 점검 중인 클린스만 감독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질 특급 호드리고의 멀티골을 앞세워 첼시를 완파하고 4강에 올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호날두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마치 헤드락을 하듯 상대 선수 목을 잡고 쓰러트려 경고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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