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임금 해외 취업 미끼로 전화금융사기 동원
입력 2023.04.21 (09:47)
수정 2023.04.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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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남서부 국경 지역에서 해외 고소득 취업을 미끼로 사람들을 유혹해 밀출국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윈난성 푸얼 화물차 한 대가 경찰을 발견하더니 갑자기 속력을 내기 시작합니다.
["면허증 제시하세요! 멈춰요! 멈춰! 차를 타고 따라갑시다!"]
추적 끝에 붙잡힌 화물차 짐칸에는 8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고액 연봉을 보장한다는 인터넷 취업 광고를 접하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었습니다.
후베이성의 이 씨도 이 함정에 빠졌다 가까스로 탈출한 피해자입니다.
브로커 안내로 몰래 국경을 넘어 도착한 곳은 함석으로 사방이 둘러쳐진 전화 금융사기 근거지였습니다.
[이 씨/취업 사기 피해자 : "근무시간엔 대화도 못 하고, 화장실 가는 것도 보고해야 했고, 음식을 먹어서도 안 되고, 이동도 제한됐습니다."]
이발을 핑계로 어렵게 외출 기회를 얻어 탈출에 성공한 이 씨는 곧바로 자수해 현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외 고임금 취업 광고는 대부분 사기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국 남서부 국경 지역에서 해외 고소득 취업을 미끼로 사람들을 유혹해 밀출국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윈난성 푸얼 화물차 한 대가 경찰을 발견하더니 갑자기 속력을 내기 시작합니다.
["면허증 제시하세요! 멈춰요! 멈춰! 차를 타고 따라갑시다!"]
추적 끝에 붙잡힌 화물차 짐칸에는 8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고액 연봉을 보장한다는 인터넷 취업 광고를 접하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었습니다.
후베이성의 이 씨도 이 함정에 빠졌다 가까스로 탈출한 피해자입니다.
브로커 안내로 몰래 국경을 넘어 도착한 곳은 함석으로 사방이 둘러쳐진 전화 금융사기 근거지였습니다.
[이 씨/취업 사기 피해자 : "근무시간엔 대화도 못 하고, 화장실 가는 것도 보고해야 했고, 음식을 먹어서도 안 되고, 이동도 제한됐습니다."]
이발을 핑계로 어렵게 외출 기회를 얻어 탈출에 성공한 이 씨는 곧바로 자수해 현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외 고임금 취업 광고는 대부분 사기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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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고임금 해외 취업 미끼로 전화금융사기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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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4-21 09:55:24
[앵커]
중국 남서부 국경 지역에서 해외 고소득 취업을 미끼로 사람들을 유혹해 밀출국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윈난성 푸얼 화물차 한 대가 경찰을 발견하더니 갑자기 속력을 내기 시작합니다.
["면허증 제시하세요! 멈춰요! 멈춰! 차를 타고 따라갑시다!"]
추적 끝에 붙잡힌 화물차 짐칸에는 8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고액 연봉을 보장한다는 인터넷 취업 광고를 접하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었습니다.
후베이성의 이 씨도 이 함정에 빠졌다 가까스로 탈출한 피해자입니다.
브로커 안내로 몰래 국경을 넘어 도착한 곳은 함석으로 사방이 둘러쳐진 전화 금융사기 근거지였습니다.
[이 씨/취업 사기 피해자 : "근무시간엔 대화도 못 하고, 화장실 가는 것도 보고해야 했고, 음식을 먹어서도 안 되고, 이동도 제한됐습니다."]
이발을 핑계로 어렵게 외출 기회를 얻어 탈출에 성공한 이 씨는 곧바로 자수해 현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외 고임금 취업 광고는 대부분 사기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국 남서부 국경 지역에서 해외 고소득 취업을 미끼로 사람들을 유혹해 밀출국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윈난성 푸얼 화물차 한 대가 경찰을 발견하더니 갑자기 속력을 내기 시작합니다.
["면허증 제시하세요! 멈춰요! 멈춰! 차를 타고 따라갑시다!"]
추적 끝에 붙잡힌 화물차 짐칸에는 8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고액 연봉을 보장한다는 인터넷 취업 광고를 접하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었습니다.
후베이성의 이 씨도 이 함정에 빠졌다 가까스로 탈출한 피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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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취업 사기 피해자 : "근무시간엔 대화도 못 하고, 화장실 가는 것도 보고해야 했고, 음식을 먹어서도 안 되고, 이동도 제한됐습니다."]
이발을 핑계로 어렵게 외출 기회를 얻어 탈출에 성공한 이 씨는 곧바로 자수해 현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외 고임금 취업 광고는 대부분 사기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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