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시리아·아프가니스탄 등 식량난 6개국에 쌀 5만 톤 지원

입력 2023.04.21 (10:08) 수정 2023.04.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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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코로나 유행, 분쟁, 기후변화 위기 등으로 식량난을 겪는 6개국에 쌀 5만 톤을 지원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1월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며 국제사회에 연간 쌀 5만 톤을 원조하겠다고 공약했고, 2018년부터 매년 식량위기국 난민과 이주민에게 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계기아지수에 따른 긴급성과 우리 쌀에 대한 수용성 등을 고려해 기존 대상국인 예멘·에티오피아·케냐·우간다에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추가해 총 6개국에 쌀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부산, 울산, 군산, 목포 등 항구에서 쌀을 순차적으로 각국에 보냅니다.

쌀은 지원 대상국에 6∼7월 중 도착하고 7월부터 각국 주민에게 분배됩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WFP에 긴급구호를 요청한 지 60년이 되는 해이자 6년째 식량원조를 공여하는 해"라며 "우리나라는 한세대 만에 식량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유일한 국가로서, 앞으로도 유엔의 기아 종식 목표 달성을 위해 식량원조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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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1 10:08:16
    • 수정2023-04-21 10:09:36
    경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코로나 유행, 분쟁, 기후변화 위기 등으로 식량난을 겪는 6개국에 쌀 5만 톤을 지원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1월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며 국제사회에 연간 쌀 5만 톤을 원조하겠다고 공약했고, 2018년부터 매년 식량위기국 난민과 이주민에게 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계기아지수에 따른 긴급성과 우리 쌀에 대한 수용성 등을 고려해 기존 대상국인 예멘·에티오피아·케냐·우간다에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추가해 총 6개국에 쌀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부산, 울산, 군산, 목포 등 항구에서 쌀을 순차적으로 각국에 보냅니다.

쌀은 지원 대상국에 6∼7월 중 도착하고 7월부터 각국 주민에게 분배됩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WFP에 긴급구호를 요청한 지 60년이 되는 해이자 6년째 식량원조를 공여하는 해"라며 "우리나라는 한세대 만에 식량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유일한 국가로서, 앞으로도 유엔의 기아 종식 목표 달성을 위해 식량원조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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