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테러’ 일본인 24번째 재판 불출석…법원, 8번째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23.04.21 (11:19) 수정 2023.04.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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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자행한 일본 극우인사 스즈키 노부유키가 10년 동안 재판에 불출석해 법원이 또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은 오늘(21일) 오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의 공판에서 “구속영장을 지난 18일 발부했다”면서 “검찰에서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해주시고 형사사법공조 절차 따라 피고인 소환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1년 뒤인 2024년 3월 15일과 4월 19일로 지정했습니다.

스즈키는 2013년 2월 재판에 넘겨진 후 오늘까지 24번 열린 재판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앞서 스즈키에게 7차례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모두 1년 기한 만료로 반납됐습니다.

법무부는 2018년 9월 스즈키에 대해 일본 정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지만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스즈키는 2012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과 일본 가나자와시에 있는 윤봉길 의사 순국기념비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은 혐의를 받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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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상 테러’ 일본인 24번째 재판 불출석…법원, 8번째 구속영장 발부
    • 입력 2023-04-21 11:19:56
    • 수정2023-04-21 11:23:31
    사회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자행한 일본 극우인사 스즈키 노부유키가 10년 동안 재판에 불출석해 법원이 또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은 오늘(21일) 오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의 공판에서 “구속영장을 지난 18일 발부했다”면서 “검찰에서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해주시고 형사사법공조 절차 따라 피고인 소환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1년 뒤인 2024년 3월 15일과 4월 19일로 지정했습니다.

스즈키는 2013년 2월 재판에 넘겨진 후 오늘까지 24번 열린 재판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앞서 스즈키에게 7차례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모두 1년 기한 만료로 반납됐습니다.

법무부는 2018년 9월 스즈키에 대해 일본 정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지만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스즈키는 2012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과 일본 가나자와시에 있는 윤봉길 의사 순국기념비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은 혐의를 받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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