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 위해 남부권 집중 지원해야”

국가 경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 호남·영남·제주 등 남부 경제권에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펴낸 '광주전남 정책 브리프'를 통해 지난 36년 동안 연평균 실질경제성장률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부권 경제가 성장하면 수도권 경제가 성장하는 인과 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오 위원은 지역 간 경제적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도권 경제, 나아가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해 남부권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위원은 이미 수도권은 글로벌 메가시티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적 지원은 남부권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기회발전특구를 집중 지정하고 다양한 세제와 금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