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 4호기 정기검사 중 재가동 허용

입력 2023.04.21 (11:54) 수정 2023.04.21 (1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2월 20일부터 정기검사를 해온 한울 4호기 재가동을 오늘(21일) 허용했습니다.

원안위는 오늘 정기검사에서 한울 4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돼 운영이 가능합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6개 항목 가운데 86개 항목 검사를 시행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 10건을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동안 사고 시 방사성물질 누출을 막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의 도장 벗겨짐 등 결함 194개를 확인해 재도장 조치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수 이물질을 제거하는 회전 여과망 설비에 기술 기준에 규정되지 않은 부착식 앵커볼트가 시공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수력원자력에 다음 계획예방 정비 기간까지 기술 기준을 만족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안위, 한울 4호기 정기검사 중 재가동 허용
    • 입력 2023-04-21 11:54:06
    • 수정2023-04-21 11:55:53
    IT·과학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2월 20일부터 정기검사를 해온 한울 4호기 재가동을 오늘(21일) 허용했습니다.

원안위는 오늘 정기검사에서 한울 4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돼 운영이 가능합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6개 항목 가운데 86개 항목 검사를 시행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 10건을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동안 사고 시 방사성물질 누출을 막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의 도장 벗겨짐 등 결함 194개를 확인해 재도장 조치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수 이물질을 제거하는 회전 여과망 설비에 기술 기준에 규정되지 않은 부착식 앵커볼트가 시공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수력원자력에 다음 계획예방 정비 기간까지 기술 기준을 만족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