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국카본 화재 초진…대응 1단계 유지

입력 2023.04.21 (12:12) 수정 2023.04.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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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새벽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공장에서 난 큰불은 6시간 만인 오전 11시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형관 기자, 현장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제 뒤로 아직 흰 연기가 보이지만, 불길은 많이 잡힌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전 11시 10분쯤 초진에 성공하면서, 현재는 불을 완전히 끄기 위한 막바지 진화 작업이 한창인데요.

불길이 전신주 등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중장비를 동원해 불에 탄 우레탄폼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이 야산과 인접해 있어 산불 우려가 컸는데요.

소방 당국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불이 산림으로 확산되지는 않았고, 산불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밀양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5시쯤입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0분쯤 대응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한 뒤 현재까지 유지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 320여 명, 장비 80여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불로 공장 한 개 동 4천여 ㎡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고 공장 인력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곳을 중심으로 가까이는 500m, 1km 안에 여러 마을도 인접해 있습니다.

밀양시는 오전 7시 반쯤, 화재 발생으로 매연이 발생되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화재가 최초 인지된 건 새벽 5시쯤이었는데요.

기계에 스파크가 튀면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있었습니다.

공장에는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폼이 많이 쌓여 있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밀양시 상남면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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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한국카본 화재 초진…대응 1단계 유지
    • 입력 2023-04-21 12:12:58
    • 수정2023-04-21 14: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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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새벽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공장에서 난 큰불은 6시간 만인 오전 11시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형관 기자, 현장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제 뒤로 아직 흰 연기가 보이지만, 불길은 많이 잡힌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전 11시 10분쯤 초진에 성공하면서, 현재는 불을 완전히 끄기 위한 막바지 진화 작업이 한창인데요.

불길이 전신주 등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중장비를 동원해 불에 탄 우레탄폼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이 야산과 인접해 있어 산불 우려가 컸는데요.

소방 당국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불이 산림으로 확산되지는 않았고, 산불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밀양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5시쯤입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0분쯤 대응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한 뒤 현재까지 유지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 320여 명, 장비 80여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불로 공장 한 개 동 4천여 ㎡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고 공장 인력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곳을 중심으로 가까이는 500m, 1km 안에 여러 마을도 인접해 있습니다.

밀양시는 오전 7시 반쯤, 화재 발생으로 매연이 발생되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화재가 최초 인지된 건 새벽 5시쯤이었는데요.

기계에 스파크가 튀면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있었습니다.

공장에는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폼이 많이 쌓여 있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밀양시 상남면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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