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살려 일본에 취업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입력 2023.04.21 (12:47) 수정 2023.04.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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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일본으로 피란 온 나탈리아 씨입니다.

유럽 최대 규모 메가뱅크에서 10년 가까이 일한 경력을 살려 지난달부터 도쿄의 신용금고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나탈리아/우크라이나 피란민 : "좋아하는 일로 취업하다니 상상도 못했어요.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나탈리아 씨는 지난해 6월 아들과 둘이 일본으로 건너왔지만 성인 남성의 출국이 금지돼 남편은 지금도 키이우에 있습니다.

나탈리아 씨는 영어가 가능해 해외 송금 등 국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배치됐습니다.

일을 배우는 데 큰 걸림돌이 일본어로 된 업무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나탈리아 씨의 업무 숙달도에 따라 그때그때 필요한 영어 매뉴얼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동료 직원 : "전공이 영어라서 영어를 쓸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영어로 대화가 통하니까 즐거워요."]

나탈리아 씨는 일본이 제2의 고향과도 같지만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남편과 함께 살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만을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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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력 살려 일본에 취업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 입력 2023-04-21 12:47:58
    • 수정2023-04-21 12:59:49
    뉴스 12
우크라이나에서 일본으로 피란 온 나탈리아 씨입니다.

유럽 최대 규모 메가뱅크에서 10년 가까이 일한 경력을 살려 지난달부터 도쿄의 신용금고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나탈리아/우크라이나 피란민 : "좋아하는 일로 취업하다니 상상도 못했어요.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나탈리아 씨는 지난해 6월 아들과 둘이 일본으로 건너왔지만 성인 남성의 출국이 금지돼 남편은 지금도 키이우에 있습니다.

나탈리아 씨는 영어가 가능해 해외 송금 등 국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배치됐습니다.

일을 배우는 데 큰 걸림돌이 일본어로 된 업무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나탈리아 씨의 업무 숙달도에 따라 그때그때 필요한 영어 매뉴얼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동료 직원 : "전공이 영어라서 영어를 쓸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영어로 대화가 통하니까 즐거워요."]

나탈리아 씨는 일본이 제2의 고향과도 같지만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남편과 함께 살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만을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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