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나타난 냉해…전남 과수농가 800ha 피해
입력 2023.04.21 (21:44)
수정 2023.04.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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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남지역 과일 재배 농가들이 뒤늦게 나타난 냉해로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이달 초순 이상저온으로 배와 매실 등의 꽃눈이 말라죽거나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았는데요.
피해 면적이 800ha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안배로 유명한 순천의 한 배 과수원입니다.
가지에 맺힌 꽃눈이 가장자리부터 검게 타들어가 있습니다.
지금 이 시기는 한창 배의 열매를 맺을 때이지만 이렇게 배꽃이 말라 비틀어진 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과수원 바닥에는 말라서 떨어진 배꽃이 수북합니다.
수정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열매를 찾아 보기 힘듭니다.
[김만진/낙안배영농조합 대표 : "이 가지에다 열매를 맺히려면 배를 맺히려면 10개 정도 맺혀야 하는데 현재 육안으로 봐서는 하나."]
복숭아 밭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분홍색을 띠어야 할 꽃이 누렇게 말라 죽었습니다.
지난 8일과 9일 순천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냉해를 입었고 열흘쯤 지나고서 피해가 확인된 겁니다.
전라남도는 순천과 나주, 구례, 곡성 등의 배와 매실 등 재배 면적 8백ha 에서 냉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석/전남도 식량원예과장 : "피해 조사가 5월 9일까지 끝나면 전라남도에서 5월 19일까지 복구 계획을 수립할 거고요."]
전라남도는 피해 조사가 끝나면 다음 달 말이나 6월 초순 정부 복구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최근 전남지역 과일 재배 농가들이 뒤늦게 나타난 냉해로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이달 초순 이상저온으로 배와 매실 등의 꽃눈이 말라죽거나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았는데요.
피해 면적이 800ha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안배로 유명한 순천의 한 배 과수원입니다.
가지에 맺힌 꽃눈이 가장자리부터 검게 타들어가 있습니다.
지금 이 시기는 한창 배의 열매를 맺을 때이지만 이렇게 배꽃이 말라 비틀어진 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과수원 바닥에는 말라서 떨어진 배꽃이 수북합니다.
수정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열매를 찾아 보기 힘듭니다.
[김만진/낙안배영농조합 대표 : "이 가지에다 열매를 맺히려면 배를 맺히려면 10개 정도 맺혀야 하는데 현재 육안으로 봐서는 하나."]
복숭아 밭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분홍색을 띠어야 할 꽃이 누렇게 말라 죽었습니다.
지난 8일과 9일 순천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냉해를 입었고 열흘쯤 지나고서 피해가 확인된 겁니다.
전라남도는 순천과 나주, 구례, 곡성 등의 배와 매실 등 재배 면적 8백ha 에서 냉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석/전남도 식량원예과장 : "피해 조사가 5월 9일까지 끝나면 전라남도에서 5월 19일까지 복구 계획을 수립할 거고요."]
전라남도는 피해 조사가 끝나면 다음 달 말이나 6월 초순 정부 복구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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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게 나타난 냉해…전남 과수농가 800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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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4-21 21: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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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지역 과일 재배 농가들이 뒤늦게 나타난 냉해로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이달 초순 이상저온으로 배와 매실 등의 꽃눈이 말라죽거나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았는데요.
피해 면적이 800ha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안배로 유명한 순천의 한 배 과수원입니다.
가지에 맺힌 꽃눈이 가장자리부터 검게 타들어가 있습니다.
지금 이 시기는 한창 배의 열매를 맺을 때이지만 이렇게 배꽃이 말라 비틀어진 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과수원 바닥에는 말라서 떨어진 배꽃이 수북합니다.
수정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열매를 찾아 보기 힘듭니다.
[김만진/낙안배영농조합 대표 : "이 가지에다 열매를 맺히려면 배를 맺히려면 10개 정도 맺혀야 하는데 현재 육안으로 봐서는 하나."]
복숭아 밭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분홍색을 띠어야 할 꽃이 누렇게 말라 죽었습니다.
지난 8일과 9일 순천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냉해를 입었고 열흘쯤 지나고서 피해가 확인된 겁니다.
전라남도는 순천과 나주, 구례, 곡성 등의 배와 매실 등 재배 면적 8백ha 에서 냉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석/전남도 식량원예과장 : "피해 조사가 5월 9일까지 끝나면 전라남도에서 5월 19일까지 복구 계획을 수립할 거고요."]
전라남도는 피해 조사가 끝나면 다음 달 말이나 6월 초순 정부 복구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최근 전남지역 과일 재배 농가들이 뒤늦게 나타난 냉해로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이달 초순 이상저온으로 배와 매실 등의 꽃눈이 말라죽거나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았는데요.
피해 면적이 800ha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안배로 유명한 순천의 한 배 과수원입니다.
가지에 맺힌 꽃눈이 가장자리부터 검게 타들어가 있습니다.
지금 이 시기는 한창 배의 열매를 맺을 때이지만 이렇게 배꽃이 말라 비틀어진 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과수원 바닥에는 말라서 떨어진 배꽃이 수북합니다.
수정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열매를 찾아 보기 힘듭니다.
[김만진/낙안배영농조합 대표 : "이 가지에다 열매를 맺히려면 배를 맺히려면 10개 정도 맺혀야 하는데 현재 육안으로 봐서는 하나."]
복숭아 밭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분홍색을 띠어야 할 꽃이 누렇게 말라 죽었습니다.
지난 8일과 9일 순천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냉해를 입었고 열흘쯤 지나고서 피해가 확인된 겁니다.
전라남도는 순천과 나주, 구례, 곡성 등의 배와 매실 등 재배 면적 8백ha 에서 냉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석/전남도 식량원예과장 : "피해 조사가 5월 9일까지 끝나면 전라남도에서 5월 19일까지 복구 계획을 수립할 거고요."]
전라남도는 피해 조사가 끝나면 다음 달 말이나 6월 초순 정부 복구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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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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