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3.04.22 (00:04) 수정 2023.04.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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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이 매일 직접, 주요 사고 소식과 사고 유형별 주의점·예방 포인트를 생생한 영상과 함께 맞춤 브리핑 해드립니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새벽 시간 경남 밀양의 공장에서 불이 나 수천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건물이 전소됐습니다.

하늘 높이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 새벽 5시쯤 단열재를 생산하는 한국카본 밀양 2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의 기계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야적장에 있던 자재, 우레탄폼에 옮겨 붙었는데요.

불이 쉽게 붙고 잘 꺼지지도 않는 우레탄폼의 특성 때문에 인접 소방서까지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00여 명과 헬기 등 장비 60대를 진화에 투입했습니다.

6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는데요.

이번 불로 4천 제곱미터 크기 공장 한 동과 자재가 모두 불탔습니다.

캄캄한 바다 위에 불길이 보입니다.

어제 새벽 부산 기장군 인근 공해상에서 수산물을 싣고 러시아로 가던 769톤급 러시아 어선 '칼탄호'에 불이 났습니다.

조난 신호를 받은 해경과 소방, 군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13시간이나 계속됐고요.

선원 25명 가운데 4명이 선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21명은 구명정을 타고 대피했습니다.

관계기관과 협의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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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새벽 시간 경남 밀양의 공장에서 불이 나 수천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건물이 전소됐습니다.

하늘 높이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 새벽 5시쯤 단열재를 생산하는 한국카본 밀양 2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의 기계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야적장에 있던 자재, 우레탄폼에 옮겨 붙었는데요.

불이 쉽게 붙고 잘 꺼지지도 않는 우레탄폼의 특성 때문에 인접 소방서까지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00여 명과 헬기 등 장비 60대를 진화에 투입했습니다.

6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는데요.

이번 불로 4천 제곱미터 크기 공장 한 동과 자재가 모두 불탔습니다.

캄캄한 바다 위에 불길이 보입니다.

어제 새벽 부산 기장군 인근 공해상에서 수산물을 싣고 러시아로 가던 769톤급 러시아 어선 '칼탄호'에 불이 났습니다.

조난 신호를 받은 해경과 소방, 군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13시간이나 계속됐고요.

선원 25명 가운데 4명이 선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21명은 구명정을 타고 대피했습니다.

관계기관과 협의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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