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자회담 속개 예정일을 일주일 앞두고 관련국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에 이어서 미국을 방문한 반기문 장관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포기에 대한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3주간의 휴회기간이 마무리돼가면서 회담재개를 위한 각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국 방문을 마친 반기문 장관이 모레 라이스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이종석 NSC 사무차장은 러시아와 일본을 방문하며 일본과 중국 대표단도 각각 미국을 방문해 조율에 나섭니다.
다음주 회담재개에는 비교적 무난한 전망이 많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관련국간 협의에서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부정적인 견해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번 주 후반 회담재개가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회담의 성과 부분에서는 신중한 기대 속에 회의론도 여전합니다.
반기문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전략적 결단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김정일 위원장도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그러나 충분한 신뢰가 회복된 뒤에나 평화적 핵이용이 가능하고 또 그런 경우에도 원자로는 안 된다는 입장은 협상이 간단치 않다는 반증입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이 NPT에 복귀하고 신뢰가 쌓여야 평화적 핵이용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기자: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여전히 회의론이 잠재되어 있고 10월까지는 회담이 매듭지어질 것이라는 힐 수석대표의 낙관론도 미국 내에서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중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 북미간 뉴욕채널 접촉은 그래서 회담의 성과를 예견해볼 수 있는 주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중국에 이어서 미국을 방문한 반기문 장관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포기에 대한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3주간의 휴회기간이 마무리돼가면서 회담재개를 위한 각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국 방문을 마친 반기문 장관이 모레 라이스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이종석 NSC 사무차장은 러시아와 일본을 방문하며 일본과 중국 대표단도 각각 미국을 방문해 조율에 나섭니다.
다음주 회담재개에는 비교적 무난한 전망이 많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관련국간 협의에서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부정적인 견해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번 주 후반 회담재개가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회담의 성과 부분에서는 신중한 기대 속에 회의론도 여전합니다.
반기문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전략적 결단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김정일 위원장도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그러나 충분한 신뢰가 회복된 뒤에나 평화적 핵이용이 가능하고 또 그런 경우에도 원자로는 안 된다는 입장은 협상이 간단치 않다는 반증입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이 NPT에 복귀하고 신뢰가 쌓여야 평화적 핵이용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기자: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여전히 회의론이 잠재되어 있고 10월까지는 회담이 매듭지어질 것이라는 힐 수석대표의 낙관론도 미국 내에서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중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 북미간 뉴욕채널 접촉은 그래서 회담의 성과를 예견해볼 수 있는 주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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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자 회담 속개 정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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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22 21:05:4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6자회담 속개 예정일을 일주일 앞두고 관련국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에 이어서 미국을 방문한 반기문 장관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포기에 대한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3주간의 휴회기간이 마무리돼가면서 회담재개를 위한 각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국 방문을 마친 반기문 장관이 모레 라이스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이종석 NSC 사무차장은 러시아와 일본을 방문하며 일본과 중국 대표단도 각각 미국을 방문해 조율에 나섭니다.
다음주 회담재개에는 비교적 무난한 전망이 많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관련국간 협의에서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부정적인 견해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번 주 후반 회담재개가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회담의 성과 부분에서는 신중한 기대 속에 회의론도 여전합니다.
반기문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전략적 결단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김정일 위원장도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그러나 충분한 신뢰가 회복된 뒤에나 평화적 핵이용이 가능하고 또 그런 경우에도 원자로는 안 된다는 입장은 협상이 간단치 않다는 반증입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이 NPT에 복귀하고 신뢰가 쌓여야 평화적 핵이용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기자: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여전히 회의론이 잠재되어 있고 10월까지는 회담이 매듭지어질 것이라는 힐 수석대표의 낙관론도 미국 내에서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중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 북미간 뉴욕채널 접촉은 그래서 회담의 성과를 예견해볼 수 있는 주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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