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언어는 즉흥적인 게임의 산물이다! ‘진화하는 언어’ 외

입력 2023.04.24 (06:42) 수정 2023.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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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지금까지도 불가사의로 남아 있는 인간 언어의 기원, 그 비밀을 밝혀줄 획기적인 연구서가 나왔습니다.

챗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넘어설지 모른다는 우려에 저자들은 어떻게 답했을까요?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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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언어
모텐 H 크리스티안센·닉 채터 지음 / 웨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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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9년 남태평양을 항해하던 영국 군함 인데버호가 남아메리카 대륙 최동남단에 정박합니다.

물과 땔감이 필요했던 선원들은 말이 전혀 안 통하는 원주민들에게 손짓, 몸짓으로 의사를 전했고, 결국, 의사소통에 성공합니다.

인지과학자 두 사람은 여기서 놀랄 만한 가설을 세웁니다.

언어는 인간의 월등한 유전자와 뇌에 의해 계획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제스처 게임과 같은 즉흥적인 의사소통의 반복이 낳은 우연의 산물이다!

언어의 탄생과 진화에 관한 지금까지의 모든 연구를 뒤엎는 획기적인 주장을 담은 화제작입니다.

저자들은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모국어를 쉽게 배우는지, 왜 침팬지는 말을 못하는지 등 갖가지 궁금증에 답하면서, 화제의 인공지능 챗GPT가 왜 '언어'에선 인간을 이길 수 없는지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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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시블
제임스 롤린스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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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아담을 먼저 창조했지만, 이 소설에 등장하는 신의 능력을 갖게 된 인공지능의 이름은 '이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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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자격
희정 지음 / 갈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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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어도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일터에 들어갈 기회를 박탈당한 노동자들에게 귀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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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외전
김윤지 지음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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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는 설계되지 않은 성공이지만,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운도 아니다!

K컬처의 성공 비결을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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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
미셸 오바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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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프린스턴대학의 유일한 흑인 여성, 대형 로펌의 변호사, 그리고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로 꼽히는 미셸 오바마가 크고 작은 삶의 고비에서 자기만의 빛을 지키며 더 나은 나로 살아가는 지혜를 들려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경민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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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언어는 즉흥적인 게임의 산물이다! ‘진화하는 언어’ 외
    • 입력 2023-04-24 06:42:06
    • 수정2023-04-24 07:54:26
    뉴스광장 1부
[앵커]

새로 나온 책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지금까지도 불가사의로 남아 있는 인간 언어의 기원, 그 비밀을 밝혀줄 획기적인 연구서가 나왔습니다.

챗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넘어설지 모른다는 우려에 저자들은 어떻게 답했을까요?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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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언어
모텐 H 크리스티안센·닉 채터 지음 / 웨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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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9년 남태평양을 항해하던 영국 군함 인데버호가 남아메리카 대륙 최동남단에 정박합니다.

물과 땔감이 필요했던 선원들은 말이 전혀 안 통하는 원주민들에게 손짓, 몸짓으로 의사를 전했고, 결국, 의사소통에 성공합니다.

인지과학자 두 사람은 여기서 놀랄 만한 가설을 세웁니다.

언어는 인간의 월등한 유전자와 뇌에 의해 계획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제스처 게임과 같은 즉흥적인 의사소통의 반복이 낳은 우연의 산물이다!

언어의 탄생과 진화에 관한 지금까지의 모든 연구를 뒤엎는 획기적인 주장을 담은 화제작입니다.

저자들은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모국어를 쉽게 배우는지, 왜 침팬지는 말을 못하는지 등 갖가지 궁금증에 답하면서, 화제의 인공지능 챗GPT가 왜 '언어'에선 인간을 이길 수 없는지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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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시블
제임스 롤린스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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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아담을 먼저 창조했지만, 이 소설에 등장하는 신의 능력을 갖게 된 인공지능의 이름은 '이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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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자격
희정 지음 / 갈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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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어도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일터에 들어갈 기회를 박탈당한 노동자들에게 귀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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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외전
김윤지 지음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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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는 설계되지 않은 성공이지만,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운도 아니다!

K컬처의 성공 비결을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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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
미셸 오바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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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프린스턴대학의 유일한 흑인 여성, 대형 로펌의 변호사, 그리고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로 꼽히는 미셸 오바마가 크고 작은 삶의 고비에서 자기만의 빛을 지키며 더 나은 나로 살아가는 지혜를 들려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경민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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