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검찰 수사 받겠다”…검찰 “강래구 영장 재청구에 주력”
입력 2023.04.24 (07:14)
수정 2023.04.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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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귀국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즉시 소환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요.
검찰은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 영장 재청구와, 돈을 건넨쪽 수사에 집중한다며 송 전 대표의 발언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22일 :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하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계획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송 전 대표 소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강래구 감사협회장이 전당대회 당시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22일 : "강래구 감사님은 지난 총선 때 출마를 포기하고 수자원공사 감사가 되셨기 때문에, 저의 전당대회 때는 캠프에 참석을 할 수 있는 신분과 위치가 아니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강 회장을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자금마련 부터 살포까지 주도적으로 많은 역할을 한 비선 실세로 의심되는 인적·물적 증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사업가 김모씨 등과 말을 맞추는 등 증거인멸 정황이 구체적으로 포착됐다며, 이번주 보강 수사를 철저하게 하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김 씨를 내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압수한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 등을 바탕으로 돈을 건넨 경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은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 등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공여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석훈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귀국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즉시 소환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요.
검찰은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 영장 재청구와, 돈을 건넨쪽 수사에 집중한다며 송 전 대표의 발언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22일 :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하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계획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송 전 대표 소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강래구 감사협회장이 전당대회 당시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22일 : "강래구 감사님은 지난 총선 때 출마를 포기하고 수자원공사 감사가 되셨기 때문에, 저의 전당대회 때는 캠프에 참석을 할 수 있는 신분과 위치가 아니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강 회장을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자금마련 부터 살포까지 주도적으로 많은 역할을 한 비선 실세로 의심되는 인적·물적 증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사업가 김모씨 등과 말을 맞추는 등 증거인멸 정황이 구체적으로 포착됐다며, 이번주 보강 수사를 철저하게 하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김 씨를 내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압수한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 등을 바탕으로 돈을 건넨 경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은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 등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공여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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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검찰 수사 받겠다”…검찰 “강래구 영장 재청구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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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24 07:14:11
- 수정2023-04-24 07:17:26
[앵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귀국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즉시 소환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요.
검찰은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 영장 재청구와, 돈을 건넨쪽 수사에 집중한다며 송 전 대표의 발언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22일 :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하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계획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송 전 대표 소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강래구 감사협회장이 전당대회 당시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22일 : "강래구 감사님은 지난 총선 때 출마를 포기하고 수자원공사 감사가 되셨기 때문에, 저의 전당대회 때는 캠프에 참석을 할 수 있는 신분과 위치가 아니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강 회장을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자금마련 부터 살포까지 주도적으로 많은 역할을 한 비선 실세로 의심되는 인적·물적 증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사업가 김모씨 등과 말을 맞추는 등 증거인멸 정황이 구체적으로 포착됐다며, 이번주 보강 수사를 철저하게 하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김 씨를 내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압수한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 등을 바탕으로 돈을 건넨 경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은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 등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공여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석훈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귀국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즉시 소환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요.
검찰은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 영장 재청구와, 돈을 건넨쪽 수사에 집중한다며 송 전 대표의 발언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22일 :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하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계획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송 전 대표 소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강래구 감사협회장이 전당대회 당시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22일 : "강래구 감사님은 지난 총선 때 출마를 포기하고 수자원공사 감사가 되셨기 때문에, 저의 전당대회 때는 캠프에 참석을 할 수 있는 신분과 위치가 아니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강 회장을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자금마련 부터 살포까지 주도적으로 많은 역할을 한 비선 실세로 의심되는 인적·물적 증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사업가 김모씨 등과 말을 맞추는 등 증거인멸 정황이 구체적으로 포착됐다며, 이번주 보강 수사를 철저하게 하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김 씨를 내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압수한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 등을 바탕으로 돈을 건넨 경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은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 등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공여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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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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