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나무 심는다고 젊은 공무원이 안 떠나나요?” 춘천시 나무심기 행사, 비판 잇따라

입력 2023.04.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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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앞. 젊은 남녀 수십 명이 직접 삽으로 흙을 퍼 나무를 심습니다. 이어 본인의 이름표를 일일이 붙입니다.

춘천시가 정식공무원으로 임명된 새내기 공무원 53명을 대상으로한 나무심기 행사입니다.

젊은 공무원들의 퇴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입 공무원의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춘천시는 밝혔습니다.

춘천시에선 지난해 10명, 올해는 석달 만에 9명의 신입 공무원이 퇴사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놓고 비판의 목소리도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외면하는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젊은 공무원들이 퇴사를 고민하게 만드는 원인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개인 SNS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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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슈] “나무 심는다고 젊은 공무원이 안 떠나나요?” 춘천시 나무심기 행사, 비판 잇따라
    • 입력 2023-04-24 12: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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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앞. 젊은 남녀 수십 명이 직접 삽으로 흙을 퍼 나무를 심습니다. 이어 본인의 이름표를 일일이 붙입니다.

춘천시가 정식공무원으로 임명된 새내기 공무원 53명을 대상으로한 나무심기 행사입니다.

젊은 공무원들의 퇴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입 공무원의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춘천시는 밝혔습니다.

춘천시에선 지난해 10명, 올해는 석달 만에 9명의 신입 공무원이 퇴사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놓고 비판의 목소리도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외면하는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젊은 공무원들이 퇴사를 고민하게 만드는 원인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개인 SNS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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