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첫 ‘스윕’으로 꼴찌 탈출…광주FC, 아쉬운 무승부

입력 2023.04.24 (19:44) 수정 2023.04.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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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KIA 타이거즈는 최형우, 양현종 두 선수가 나란히 대기록을 세우면서 팀은 시즌 첫 3연승을 거두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광주 FC는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리그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스포츠 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KIA가 4승 2패를 거뒀습니다.

특히 프로야구 역대 최다 2루타 기록을 갈아치운 최형우 선수 이야기 안 할 수가 없죠?

[기자]

네, 지난주 4승 중 3승을 주말 삼성과의 3연전에서 기록을 했습니다.

최형우 선수가 스윕의 시작과 끝에 있었는데요.

첫 경기에서는 2대 4로 뒤지던 9회 무사 1, 2루에서 이승현 선수의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끝내기 쓰리런을 장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스윕을 놓고 벌인 경기에서는 최형우 선수가 1회부터 대기록 2루타 KBO리그 최다 2루타 기록을 작성하면서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또 4대 3으로 쫓기던 7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서 중앙담장 넘어가는 130m짜리 대형 홈런을 기록하면서 스윕을 이끌어냈습니다.

[앵커]

KIA가 이렇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승부처가 있는데 특히 무사만루 위기에서 연속 삼진을 잡아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지난주에는 무사 만루 공격이 아니라 수비 상황에서 나왔고 이의리 선수 1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에이스 전준우, 안치홍 이 쟁쟁한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기고 4회 초에는 KIA가 5득점을 만들어내주면서 이의리 선수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5연패에서 탈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상현 선수도 무사만루 쇼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6회 양현종 선수가 연속 볼넷으로 무너졌고요.

이때 전상현 선수가 두 번째 투수로 나와서 안타를 맞으면서 만루 위기에 몰리기는 했지만 이후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사 만루 2기를 정리하고 양현종 선수의 승리를 지키면서 이 경기 KIA가 또 승리를 거뒀습니다.

[앵커]

양현종 투수의 그 160승을 오늘 이야기하게 되네요.

시즌 첫 승으로 KBO 통산 세 번째 160승을 달성을 했습니다.

꾸준히 이닝을 책임지면서 거둔 승리이기 때문에 더 값지다 그렇게 볼 수 있겠죠?

[기자]

이번 등판에서는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변우혁 선수의 만루 그리고 계투진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양현종 선수의 승리 지켜주면서 세 번째 등판 끝에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이게 160 KBO리그 통산 세 번째로 160승 투수가 된 그런 승리가 됐고요.

지난해 6월에는 153승을 거두면서 KBO 리그 4승 통산 3위로 올라섰는데 이제 1승을 더 거두게 되면 하나의 레전드, 정민철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앵커]

장현식 투수도 부상 복귀전을 무난히 소화했습니다.

기아 불펜이 좀 강해진 느낌입니까?

[기자]

장현식 선수가 돌아오면서 앞서 KIA 좌완 쪽의 불펜진이 풍성해지면서 좋기는 했지만 우완이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이제 장현식 선수 돌아오면서 또 전상현, 정해영과의 j 트리오 재구성이 됐습니다.

또 여기에 정해영 선수 시즌 초반에는 조금 불안한 모습도 보여줬는데요.

최근에는 제구 구위도 살아나면서 상승세 KIA에서는 탄탄한 불펜진으로 본격적인 순위 싸움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KIA 타이거즈 이렇게 최하위 탈출에 성공은 했는데 이번 주에 만나는 상대들을 보니까 리그 상위권 팀들입니다?

[기자]

지금 NC가 5연패에 빠졌는데도 여전히 5위고요.

또 LG 같은 경우는 1위 싸움을 하고 있는 강팀입니다.

두 팀을 상대로 KIA의 경기력 테스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주중 NC와의 경기에서는 연패에 빠진 상대를 만나서 상승세 이어갈 수 있을지 이 부분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고요.

또 LG 하면 불펜이 우선 떠오르는 팀입니다.

그런데 KIA도 불펜이 강화된 만큼 이 뒷심 싸움 어떻게 벌어질 것인가 이 부분이 관심사가 될 것 같고요,

또 이번 주에도 베테랑들에게 시선이 가는데요.

양현종 선수의 161승 걸려 있기도 하고 또 지난주에 최형우, 김선빈 이 두 베테랑 선수가 좋은 활약을 해줬습니다.

[앵커]

광주 FC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강원전 아쉬움 무승부를 거뒀지만, 여전히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정효 감독은 그래도 이번 결과에 큰 아쉬움을 많이 표현하고 있죠?

[기자]

앞서 대구와의 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던 광주인데요.

이번 강원전 상대 골키퍼 호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 0대 0 무승부 기록했습니다.

승리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승점 1점 보태면서 5위 자리 유지를 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이정효 감독이 경기가 끝나고 난 뒤 굳은 표정으로 정말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부끄럽다, 죄송하다, 우리 수준이 딱 이 정도인 것 같아서 화가 난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이었는데요.

어제 광주 점유율에서도 63%로 앞서 있었고 10개의 슈팅, 이 중 5개가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특히 이정효 감독 홈에서는 더 이겨야 한다, 또 공격적인 부분을 주문했는데 그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정효 감독 강도 높은 비판,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 주 제주와의 홈 경기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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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4 19:44:57
    • 수정2023-04-24 19: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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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KIA 타이거즈는 최형우, 양현종 두 선수가 나란히 대기록을 세우면서 팀은 시즌 첫 3연승을 거두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광주 FC는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리그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스포츠 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KIA가 4승 2패를 거뒀습니다.

특히 프로야구 역대 최다 2루타 기록을 갈아치운 최형우 선수 이야기 안 할 수가 없죠?

[기자]

네, 지난주 4승 중 3승을 주말 삼성과의 3연전에서 기록을 했습니다.

최형우 선수가 스윕의 시작과 끝에 있었는데요.

첫 경기에서는 2대 4로 뒤지던 9회 무사 1, 2루에서 이승현 선수의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끝내기 쓰리런을 장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스윕을 놓고 벌인 경기에서는 최형우 선수가 1회부터 대기록 2루타 KBO리그 최다 2루타 기록을 작성하면서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또 4대 3으로 쫓기던 7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서 중앙담장 넘어가는 130m짜리 대형 홈런을 기록하면서 스윕을 이끌어냈습니다.

[앵커]

KIA가 이렇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승부처가 있는데 특히 무사만루 위기에서 연속 삼진을 잡아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지난주에는 무사 만루 공격이 아니라 수비 상황에서 나왔고 이의리 선수 1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에이스 전준우, 안치홍 이 쟁쟁한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기고 4회 초에는 KIA가 5득점을 만들어내주면서 이의리 선수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5연패에서 탈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상현 선수도 무사만루 쇼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6회 양현종 선수가 연속 볼넷으로 무너졌고요.

이때 전상현 선수가 두 번째 투수로 나와서 안타를 맞으면서 만루 위기에 몰리기는 했지만 이후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사 만루 2기를 정리하고 양현종 선수의 승리를 지키면서 이 경기 KIA가 또 승리를 거뒀습니다.

[앵커]

양현종 투수의 그 160승을 오늘 이야기하게 되네요.

시즌 첫 승으로 KBO 통산 세 번째 160승을 달성을 했습니다.

꾸준히 이닝을 책임지면서 거둔 승리이기 때문에 더 값지다 그렇게 볼 수 있겠죠?

[기자]

이번 등판에서는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변우혁 선수의 만루 그리고 계투진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양현종 선수의 승리 지켜주면서 세 번째 등판 끝에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이게 160 KBO리그 통산 세 번째로 160승 투수가 된 그런 승리가 됐고요.

지난해 6월에는 153승을 거두면서 KBO 리그 4승 통산 3위로 올라섰는데 이제 1승을 더 거두게 되면 하나의 레전드, 정민철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앵커]

장현식 투수도 부상 복귀전을 무난히 소화했습니다.

기아 불펜이 좀 강해진 느낌입니까?

[기자]

장현식 선수가 돌아오면서 앞서 KIA 좌완 쪽의 불펜진이 풍성해지면서 좋기는 했지만 우완이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이제 장현식 선수 돌아오면서 또 전상현, 정해영과의 j 트리오 재구성이 됐습니다.

또 여기에 정해영 선수 시즌 초반에는 조금 불안한 모습도 보여줬는데요.

최근에는 제구 구위도 살아나면서 상승세 KIA에서는 탄탄한 불펜진으로 본격적인 순위 싸움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KIA 타이거즈 이렇게 최하위 탈출에 성공은 했는데 이번 주에 만나는 상대들을 보니까 리그 상위권 팀들입니다?

[기자]

지금 NC가 5연패에 빠졌는데도 여전히 5위고요.

또 LG 같은 경우는 1위 싸움을 하고 있는 강팀입니다.

두 팀을 상대로 KIA의 경기력 테스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주중 NC와의 경기에서는 연패에 빠진 상대를 만나서 상승세 이어갈 수 있을지 이 부분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고요.

또 LG 하면 불펜이 우선 떠오르는 팀입니다.

그런데 KIA도 불펜이 강화된 만큼 이 뒷심 싸움 어떻게 벌어질 것인가 이 부분이 관심사가 될 것 같고요,

또 이번 주에도 베테랑들에게 시선이 가는데요.

양현종 선수의 161승 걸려 있기도 하고 또 지난주에 최형우, 김선빈 이 두 베테랑 선수가 좋은 활약을 해줬습니다.

[앵커]

광주 FC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강원전 아쉬움 무승부를 거뒀지만, 여전히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정효 감독은 그래도 이번 결과에 큰 아쉬움을 많이 표현하고 있죠?

[기자]

앞서 대구와의 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던 광주인데요.

이번 강원전 상대 골키퍼 호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 0대 0 무승부 기록했습니다.

승리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승점 1점 보태면서 5위 자리 유지를 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이정효 감독이 경기가 끝나고 난 뒤 굳은 표정으로 정말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부끄럽다, 죄송하다, 우리 수준이 딱 이 정도인 것 같아서 화가 난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이었는데요.

어제 광주 점유율에서도 63%로 앞서 있었고 10개의 슈팅, 이 중 5개가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특히 이정효 감독 홈에서는 더 이겨야 한다, 또 공격적인 부분을 주문했는데 그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정효 감독 강도 높은 비판,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 주 제주와의 홈 경기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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