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감자가 쏘아 올린 ‘뜨거운 감자’
입력 2023.04.25 (12:46)
수정 2023.04.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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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는 감자가 때아닌 이념 문제로까지 번지면서 진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한 중학교 생물 교과서에 감자를 땅에서 자란 콩이란 뜻의 토두로 표기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습니다.
토두는 중국 본토식 표기로 타이완서 토두는 땅콩을 지칭한다며 한 여권 정치인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념 논쟁으로까지 가열된 것입니다.
최신 사전을 찾아보니 토두는 감자와 땅콩을 둘 다 지칭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이완 야당 인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정리원/타이완 국민당 정치인 : "중국 본토 표현을 타이완에서도 많이 써요. 중국도 아빠 엄마라는 말을 하는데 그 단어도 쓰면 안 되겠네요?"]
시민들 사이에선 토두 두 글자가 들어간 음식 메뉴도 있는데 식당사장도 잡아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정치권 문제가 시민들의 갑론을박으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타이완 교육계 인사들은 해당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표현을 소개했을 뿐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타이완에서는 감자가 때아닌 이념 문제로까지 번지면서 진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한 중학교 생물 교과서에 감자를 땅에서 자란 콩이란 뜻의 토두로 표기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습니다.
토두는 중국 본토식 표기로 타이완서 토두는 땅콩을 지칭한다며 한 여권 정치인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념 논쟁으로까지 가열된 것입니다.
최신 사전을 찾아보니 토두는 감자와 땅콩을 둘 다 지칭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이완 야당 인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정리원/타이완 국민당 정치인 : "중국 본토 표현을 타이완에서도 많이 써요. 중국도 아빠 엄마라는 말을 하는데 그 단어도 쓰면 안 되겠네요?"]
시민들 사이에선 토두 두 글자가 들어간 음식 메뉴도 있는데 식당사장도 잡아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정치권 문제가 시민들의 갑론을박으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타이완 교육계 인사들은 해당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표현을 소개했을 뿐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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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감자가 쏘아 올린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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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25 12:46:05
- 수정2023-04-25 12: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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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는 감자가 때아닌 이념 문제로까지 번지면서 진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한 중학교 생물 교과서에 감자를 땅에서 자란 콩이란 뜻의 토두로 표기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습니다.
토두는 중국 본토식 표기로 타이완서 토두는 땅콩을 지칭한다며 한 여권 정치인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념 논쟁으로까지 가열된 것입니다.
최신 사전을 찾아보니 토두는 감자와 땅콩을 둘 다 지칭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이완 야당 인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정리원/타이완 국민당 정치인 : "중국 본토 표현을 타이완에서도 많이 써요. 중국도 아빠 엄마라는 말을 하는데 그 단어도 쓰면 안 되겠네요?"]
시민들 사이에선 토두 두 글자가 들어간 음식 메뉴도 있는데 식당사장도 잡아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정치권 문제가 시민들의 갑론을박으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타이완 교육계 인사들은 해당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표현을 소개했을 뿐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타이완에서는 감자가 때아닌 이념 문제로까지 번지면서 진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한 중학교 생물 교과서에 감자를 땅에서 자란 콩이란 뜻의 토두로 표기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습니다.
토두는 중국 본토식 표기로 타이완서 토두는 땅콩을 지칭한다며 한 여권 정치인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념 논쟁으로까지 가열된 것입니다.
최신 사전을 찾아보니 토두는 감자와 땅콩을 둘 다 지칭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이완 야당 인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정리원/타이완 국민당 정치인 : "중국 본토 표현을 타이완에서도 많이 써요. 중국도 아빠 엄마라는 말을 하는데 그 단어도 쓰면 안 되겠네요?"]
시민들 사이에선 토두 두 글자가 들어간 음식 메뉴도 있는데 식당사장도 잡아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정치권 문제가 시민들의 갑론을박으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타이완 교육계 인사들은 해당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표현을 소개했을 뿐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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