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세계대전 침몰 탄약으로 해양생태계 오염 우려
입력 2023.04.25 (12:48)
수정 2023.04.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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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탄약이 지금도 심해에 가라앉아 있는데요,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북해에 위치한 헬골란트 섬 근처 바닷속입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전함이 100년 넘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탄약과 유탄은 부식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유럽연합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북해에 가라앉아 있는 전함 천여 척 중 15척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이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식된 쇠는 물론 탄약의 화학성분이 바닷속으로 그대로 방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브렌너/박사/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해양생물학자 : "해수는 물론 유기체에 대한 위험성이 입증됐습니다. 특히 방출 물질에는 독성과 발암 성분이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북해와 발트해에는 현재 160만 톤에 이르는 탄약이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독일 정부는 우선 발트해의 탄약 수거 작업을 위해 1억 2백만 유로를 긴급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1,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탄약이 지금도 심해에 가라앉아 있는데요,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북해에 위치한 헬골란트 섬 근처 바닷속입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전함이 100년 넘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탄약과 유탄은 부식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유럽연합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북해에 가라앉아 있는 전함 천여 척 중 15척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이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식된 쇠는 물론 탄약의 화학성분이 바닷속으로 그대로 방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브렌너/박사/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해양생물학자 : "해수는 물론 유기체에 대한 위험성이 입증됐습니다. 특히 방출 물질에는 독성과 발암 성분이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북해와 발트해에는 현재 160만 톤에 이르는 탄약이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독일 정부는 우선 발트해의 탄약 수거 작업을 위해 1억 2백만 유로를 긴급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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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세계대전 침몰 탄약으로 해양생태계 오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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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25 12:48:52
- 수정2023-04-25 12:55:15
[앵커]
1,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탄약이 지금도 심해에 가라앉아 있는데요,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북해에 위치한 헬골란트 섬 근처 바닷속입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전함이 100년 넘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탄약과 유탄은 부식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유럽연합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북해에 가라앉아 있는 전함 천여 척 중 15척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이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식된 쇠는 물론 탄약의 화학성분이 바닷속으로 그대로 방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브렌너/박사/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해양생물학자 : "해수는 물론 유기체에 대한 위험성이 입증됐습니다. 특히 방출 물질에는 독성과 발암 성분이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북해와 발트해에는 현재 160만 톤에 이르는 탄약이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독일 정부는 우선 발트해의 탄약 수거 작업을 위해 1억 2백만 유로를 긴급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1,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탄약이 지금도 심해에 가라앉아 있는데요,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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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해에 위치한 헬골란트 섬 근처 바닷속입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전함이 100년 넘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탄약과 유탄은 부식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유럽연합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북해에 가라앉아 있는 전함 천여 척 중 15척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이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식된 쇠는 물론 탄약의 화학성분이 바닷속으로 그대로 방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브렌너/박사/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해양생물학자 : "해수는 물론 유기체에 대한 위험성이 입증됐습니다. 특히 방출 물질에는 독성과 발암 성분이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북해와 발트해에는 현재 160만 톤에 이르는 탄약이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독일 정부는 우선 발트해의 탄약 수거 작업을 위해 1억 2백만 유로를 긴급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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