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행기서 아이 운다고 승객이 기내난동

입력 2023.04.26 (12:47) 수정 2023.05.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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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를 출발해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로 향하던 한 비행기 안에서 갓 난 아이가 울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30분 정도 계속 울었고 울음소리를 참지 못한 한 남성 승객은 아이의 부모에게 큰소리로 항의하고,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아이의 울음이 자신에게 피해를 줬다는 겁니다.

[기내난동 승객 : "아이의 목소리 좀 낮춰요! 나는 감옥에 가도 괜찮으니까 저 아이에게 수갑 채워! 나는 편안한 좌석을 위해서 돈을 냈다고!"]

승무원들은 이 남성을 제지하려고 모여들었고, 다른 승객들은 이 남성의 폭언이 너무 황당해서 웃기도 합니다.

결국, 아이와 부모는 다른 좌석으로 이동했습니다.

[마크 그라보스키/기내 난동 목격 승객 : "다른 승객들은 그 남자의 항의에 동의하지 않았어요. 다른 승객들이 자리를 양보해줘서 아이와 부모가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죠."]

비행기는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회항했고, 남성은 올랜도공항에서 쫒겨났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체포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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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비행기서 아이 운다고 승객이 기내난동
    • 입력 2023-04-26 12:47:12
    • 수정2023-05-11 09:59:39
    뉴스 12
미국 메릴랜드를 출발해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로 향하던 한 비행기 안에서 갓 난 아이가 울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30분 정도 계속 울었고 울음소리를 참지 못한 한 남성 승객은 아이의 부모에게 큰소리로 항의하고,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아이의 울음이 자신에게 피해를 줬다는 겁니다.

[기내난동 승객 : "아이의 목소리 좀 낮춰요! 나는 감옥에 가도 괜찮으니까 저 아이에게 수갑 채워! 나는 편안한 좌석을 위해서 돈을 냈다고!"]

승무원들은 이 남성을 제지하려고 모여들었고, 다른 승객들은 이 남성의 폭언이 너무 황당해서 웃기도 합니다.

결국, 아이와 부모는 다른 좌석으로 이동했습니다.

[마크 그라보스키/기내 난동 목격 승객 : "다른 승객들은 그 남자의 항의에 동의하지 않았어요. 다른 승객들이 자리를 양보해줘서 아이와 부모가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죠."]

비행기는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회항했고, 남성은 올랜도공항에서 쫒겨났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체포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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