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한미정상회담…공식 환영식·국빈만찬도

입력 2023.04.26 (19:00) 수정 2023.04.26 (19: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밤 백악관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전후로는 공식 국빈 환영행사와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 부부가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함께 참배합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 기간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첫 만남은, 한미동맹 70년의 의미를 담은 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밤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확장억제와 경제안보 협력 강화, 인적교류 확대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 양국이 신뢰와 믿음을 통해 견고한 자유 수호 동맹으로 더욱 발전해가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이 핵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핵 자산을 제공해 대응하는 확장억제 강화가 최우선 의제입니다.

확장억제 실행을 보장할 수 있는 장관급 확장억제 상설협의체 신설이 논의되고 있는데, 별도 문건으로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급망과 반도체, 배터리 등의 첨단기술 협력도 주요 의제입니다.

미국 측은 첨단 기술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는 데 한국의 동참을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존 커비/미 NSC 전략소통조정관 : "이것(한미 협력)에는 반도체 분야를 조율하고 주요 기술을 지키며 경제적 압박에 대응하는 노력도 포함됩니다."]

한미정상회담 전에는 백악관에서 공식 국빈 환영행사가 열립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앞마당까지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뒤에는 정상 부부와 수행원 등이 참석하는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미가 안보·경제에서 어느 정도까지 밀착할지, 또 이를 어떤 수준으로 명문화할지,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는 이번 국빈 방미의 성적표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밤 한미정상회담…공식 환영식·국빈만찬도
    • 입력 2023-04-26 19:00:48
    • 수정2023-04-26 19:10:37
    뉴스7(청주)
[앵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밤 백악관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전후로는 공식 국빈 환영행사와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 부부가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함께 참배합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 기간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첫 만남은, 한미동맹 70년의 의미를 담은 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밤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확장억제와 경제안보 협력 강화, 인적교류 확대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 양국이 신뢰와 믿음을 통해 견고한 자유 수호 동맹으로 더욱 발전해가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이 핵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핵 자산을 제공해 대응하는 확장억제 강화가 최우선 의제입니다.

확장억제 실행을 보장할 수 있는 장관급 확장억제 상설협의체 신설이 논의되고 있는데, 별도 문건으로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급망과 반도체, 배터리 등의 첨단기술 협력도 주요 의제입니다.

미국 측은 첨단 기술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는 데 한국의 동참을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존 커비/미 NSC 전략소통조정관 : "이것(한미 협력)에는 반도체 분야를 조율하고 주요 기술을 지키며 경제적 압박에 대응하는 노력도 포함됩니다."]

한미정상회담 전에는 백악관에서 공식 국빈 환영행사가 열립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앞마당까지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뒤에는 정상 부부와 수행원 등이 참석하는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미가 안보·경제에서 어느 정도까지 밀착할지, 또 이를 어떤 수준으로 명문화할지,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는 이번 국빈 방미의 성적표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