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세계 최대 코뿔소 농장 경매에 부쳐져
입력 2023.04.27 (12:48)
수정 2023.04.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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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에 있는 코뿔소 농장.
8천400㏊ 면적에 흰코뿔소 2천 마리를 키우고 있는 곳입니다.
소유주인 존 흄 씨는 코뿔소 애호가로, 멸종 위기종인 흰 코뿔소를 뿔을 노린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0년간 농장을 운영해 왔지만 더 이상은 불가능해 경매에 내놨다고 토로합니다.
[존 흄/코뿔소 농장 소유주 : "평생 모은 돈을 다 써버렸습니다. 30년 동안 코뿔소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돈을 썼고 이제 바닥이 났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코뿔소 뿔이 약용으로 쓰이면서 밀렵으로 한해 4~5백 마리가 희생되자 흄 씨는 해마다 100마리씩을 자연 서식지로 보내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는데요.
천만 달러, 한화 134억 원부터 시작하는 입찰가에 농장을 내놓은 흄 씨는 슈퍼요트를 소유하는 것 보다 멸종 위기에 처한 코뿔소를 구하려는 억만장자가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8천400㏊ 면적에 흰코뿔소 2천 마리를 키우고 있는 곳입니다.
소유주인 존 흄 씨는 코뿔소 애호가로, 멸종 위기종인 흰 코뿔소를 뿔을 노린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0년간 농장을 운영해 왔지만 더 이상은 불가능해 경매에 내놨다고 토로합니다.
[존 흄/코뿔소 농장 소유주 : "평생 모은 돈을 다 써버렸습니다. 30년 동안 코뿔소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돈을 썼고 이제 바닥이 났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코뿔소 뿔이 약용으로 쓰이면서 밀렵으로 한해 4~5백 마리가 희생되자 흄 씨는 해마다 100마리씩을 자연 서식지로 보내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는데요.
천만 달러, 한화 134억 원부터 시작하는 입찰가에 농장을 내놓은 흄 씨는 슈퍼요트를 소유하는 것 보다 멸종 위기에 처한 코뿔소를 구하려는 억만장자가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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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세계 최대 코뿔소 농장 경매에 부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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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27 12:48:07
- 수정2023-04-27 12:54:01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에 있는 코뿔소 농장.
8천400㏊ 면적에 흰코뿔소 2천 마리를 키우고 있는 곳입니다.
소유주인 존 흄 씨는 코뿔소 애호가로, 멸종 위기종인 흰 코뿔소를 뿔을 노린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0년간 농장을 운영해 왔지만 더 이상은 불가능해 경매에 내놨다고 토로합니다.
[존 흄/코뿔소 농장 소유주 : "평생 모은 돈을 다 써버렸습니다. 30년 동안 코뿔소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돈을 썼고 이제 바닥이 났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코뿔소 뿔이 약용으로 쓰이면서 밀렵으로 한해 4~5백 마리가 희생되자 흄 씨는 해마다 100마리씩을 자연 서식지로 보내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는데요.
천만 달러, 한화 134억 원부터 시작하는 입찰가에 농장을 내놓은 흄 씨는 슈퍼요트를 소유하는 것 보다 멸종 위기에 처한 코뿔소를 구하려는 억만장자가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8천400㏊ 면적에 흰코뿔소 2천 마리를 키우고 있는 곳입니다.
소유주인 존 흄 씨는 코뿔소 애호가로, 멸종 위기종인 흰 코뿔소를 뿔을 노린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0년간 농장을 운영해 왔지만 더 이상은 불가능해 경매에 내놨다고 토로합니다.
[존 흄/코뿔소 농장 소유주 : "평생 모은 돈을 다 써버렸습니다. 30년 동안 코뿔소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돈을 썼고 이제 바닥이 났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코뿔소 뿔이 약용으로 쓰이면서 밀렵으로 한해 4~5백 마리가 희생되자 흄 씨는 해마다 100마리씩을 자연 서식지로 보내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는데요.
천만 달러, 한화 134억 원부터 시작하는 입찰가에 농장을 내놓은 흄 씨는 슈퍼요트를 소유하는 것 보다 멸종 위기에 처한 코뿔소를 구하려는 억만장자가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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