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학력 강화 추진’…교사 유인책 강화
입력 2023.04.27 (19:10)
수정 2023.04.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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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교육청이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겠다며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특히,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위권이 무너졌다.
강원도교육청이 진단한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 상황입니다.
이에 내놓은 학력 강화 방안은 크게 6가지입니다.
먼저, 학생들이 어느 수준인지 정확히 진단하는 데 주력합니다.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중학교 땐, 한 학기에 2번씩 시험을 보도록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3년 동안 최소 10번의 시험을 봐야 합니다.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나섭니다.
국어,영어,수학 등 과목에선 강원도 단위 경시대회도 엽니다.
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기간의 학습 공백 줄이기에도 나섭니다.
이 기간에 기본학력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성적뿐 아니라 인·적성 결과를 상급학교와 교류해 학교 적응을 돕습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학력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학업과 심리 정서적인 면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칠 교사 역량 강화에도 집중합니다.
학력 향상과 인성 교육에 힘쓰는 교원을 발굴해 승진과 해외연수 등 보상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생활기록부 기재역량과 교과목 직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연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교원 단체에서는 벌써부터 반대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러한 방안이 학생들 사이에 서열화를 부추기고, 교사의 교육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비판합니다.
[손민정/강원교사노동조합 위원장 : "선생님들이 동원돼야 된다면 굉장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승진 가산점이 반영이 돼버리면 정말로 그게 교원의 자율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강원도교육청은 분야별 대책들을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강원도교육청이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겠다며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특히,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위권이 무너졌다.
강원도교육청이 진단한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 상황입니다.
이에 내놓은 학력 강화 방안은 크게 6가지입니다.
먼저, 학생들이 어느 수준인지 정확히 진단하는 데 주력합니다.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중학교 땐, 한 학기에 2번씩 시험을 보도록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3년 동안 최소 10번의 시험을 봐야 합니다.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나섭니다.
국어,영어,수학 등 과목에선 강원도 단위 경시대회도 엽니다.
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기간의 학습 공백 줄이기에도 나섭니다.
이 기간에 기본학력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성적뿐 아니라 인·적성 결과를 상급학교와 교류해 학교 적응을 돕습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학력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학업과 심리 정서적인 면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칠 교사 역량 강화에도 집중합니다.
학력 향상과 인성 교육에 힘쓰는 교원을 발굴해 승진과 해외연수 등 보상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생활기록부 기재역량과 교과목 직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연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교원 단체에서는 벌써부터 반대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러한 방안이 학생들 사이에 서열화를 부추기고, 교사의 교육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비판합니다.
[손민정/강원교사노동조합 위원장 : "선생님들이 동원돼야 된다면 굉장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승진 가산점이 반영이 돼버리면 정말로 그게 교원의 자율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강원도교육청은 분야별 대책들을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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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4-27 21: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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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겠다며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특히,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위권이 무너졌다.
강원도교육청이 진단한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 상황입니다.
이에 내놓은 학력 강화 방안은 크게 6가지입니다.
먼저, 학생들이 어느 수준인지 정확히 진단하는 데 주력합니다.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중학교 땐, 한 학기에 2번씩 시험을 보도록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3년 동안 최소 10번의 시험을 봐야 합니다.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나섭니다.
국어,영어,수학 등 과목에선 강원도 단위 경시대회도 엽니다.
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기간의 학습 공백 줄이기에도 나섭니다.
이 기간에 기본학력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성적뿐 아니라 인·적성 결과를 상급학교와 교류해 학교 적응을 돕습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학력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학업과 심리 정서적인 면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칠 교사 역량 강화에도 집중합니다.
학력 향상과 인성 교육에 힘쓰는 교원을 발굴해 승진과 해외연수 등 보상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생활기록부 기재역량과 교과목 직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연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교원 단체에서는 벌써부터 반대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러한 방안이 학생들 사이에 서열화를 부추기고, 교사의 교육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비판합니다.
[손민정/강원교사노동조합 위원장 : "선생님들이 동원돼야 된다면 굉장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승진 가산점이 반영이 돼버리면 정말로 그게 교원의 자율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강원도교육청은 분야별 대책들을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강원도교육청이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겠다며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특히,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위권이 무너졌다.
강원도교육청이 진단한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 상황입니다.
이에 내놓은 학력 강화 방안은 크게 6가지입니다.
먼저, 학생들이 어느 수준인지 정확히 진단하는 데 주력합니다.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중학교 땐, 한 학기에 2번씩 시험을 보도록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3년 동안 최소 10번의 시험을 봐야 합니다.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나섭니다.
국어,영어,수학 등 과목에선 강원도 단위 경시대회도 엽니다.
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기간의 학습 공백 줄이기에도 나섭니다.
이 기간에 기본학력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성적뿐 아니라 인·적성 결과를 상급학교와 교류해 학교 적응을 돕습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학력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학업과 심리 정서적인 면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칠 교사 역량 강화에도 집중합니다.
학력 향상과 인성 교육에 힘쓰는 교원을 발굴해 승진과 해외연수 등 보상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생활기록부 기재역량과 교과목 직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연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교원 단체에서는 벌써부터 반대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러한 방안이 학생들 사이에 서열화를 부추기고, 교사의 교육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비판합니다.
[손민정/강원교사노동조합 위원장 : "선생님들이 동원돼야 된다면 굉장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승진 가산점이 반영이 돼버리면 정말로 그게 교원의 자율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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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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