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새 주인…지역경제 회생 바램 ‘환영’
입력 2023.04.27 (19:31)
수정 2023.04.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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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가 오늘(27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문턱을 넘으면서, 대우조선은 22년 만에 책임 경영진을 맞게 됐습니다.
경남 조선업계와 지역 시민사회는 대우조선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한화의 인수를 반기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의 기업결합 승인이 지연되자, 공정거래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했던 거제 시민사회와 노동, 정치, 행정계.
경남 조선업계와 지역 경제를 압박했던 불안요소가 해소됐다며 공정위의 승인을 반겼습니다.
[김해연/대우조선 매각대책위 집행위원장 : "그동안 10여 년 동안 거제지역도 대우조선 침체에 따라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한화가 들어오면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현재 확보한 선박 수주물량은 120여 척에 870만 CGT, 3.5년 치로 일감은 충분합니다.
대우조선의 1,100여 개 협력업체는 한화가 인수한 이후 경영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청 납품 단가와 인건비 산정 현실화에도 한화 최고 경영자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위산업 분야, 군함 수주에는 한화의 책임 있는 역할로 경쟁사 간 균형이 잡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5년 동안 대우조선의 군함 수주량은 HD현대중공업 절반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다만, 공정위는 한화 계열사가 생산하는 10개 군함 장비 공급에서 대우조선과 경쟁 조선사가 차별받지 않도록 조건을 달았습니다.
[한기정/공정거래위원장 : "또한, 공정위는 3년이 지나면 시장경쟁 환경·관련 법 제도 등의 변화를 점검하여 시정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양사는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주 발생과 인수, 2조 원의 대금납부 절차를 진행합니다.
한화는 지난해 대우조선 노조에 고용과 임단협 승계를 약속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르면 다음 달 말쯤이면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의 새 이름으로 바뀌게 되고, 2001년 워크아웃 졸업 22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안진영
한화가 오늘(27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문턱을 넘으면서, 대우조선은 22년 만에 책임 경영진을 맞게 됐습니다.
경남 조선업계와 지역 시민사회는 대우조선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한화의 인수를 반기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의 기업결합 승인이 지연되자, 공정거래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했던 거제 시민사회와 노동, 정치, 행정계.
경남 조선업계와 지역 경제를 압박했던 불안요소가 해소됐다며 공정위의 승인을 반겼습니다.
[김해연/대우조선 매각대책위 집행위원장 : "그동안 10여 년 동안 거제지역도 대우조선 침체에 따라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한화가 들어오면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현재 확보한 선박 수주물량은 120여 척에 870만 CGT, 3.5년 치로 일감은 충분합니다.
대우조선의 1,100여 개 협력업체는 한화가 인수한 이후 경영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청 납품 단가와 인건비 산정 현실화에도 한화 최고 경영자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위산업 분야, 군함 수주에는 한화의 책임 있는 역할로 경쟁사 간 균형이 잡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5년 동안 대우조선의 군함 수주량은 HD현대중공업 절반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다만, 공정위는 한화 계열사가 생산하는 10개 군함 장비 공급에서 대우조선과 경쟁 조선사가 차별받지 않도록 조건을 달았습니다.
[한기정/공정거래위원장 : "또한, 공정위는 3년이 지나면 시장경쟁 환경·관련 법 제도 등의 변화를 점검하여 시정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양사는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주 발생과 인수, 2조 원의 대금납부 절차를 진행합니다.
한화는 지난해 대우조선 노조에 고용과 임단협 승계를 약속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르면 다음 달 말쯤이면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의 새 이름으로 바뀌게 되고, 2001년 워크아웃 졸업 22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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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27 19:31:24
- 수정2023-04-27 19: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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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오늘(27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문턱을 넘으면서, 대우조선은 22년 만에 책임 경영진을 맞게 됐습니다.
경남 조선업계와 지역 시민사회는 대우조선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한화의 인수를 반기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의 기업결합 승인이 지연되자, 공정거래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했던 거제 시민사회와 노동, 정치, 행정계.
경남 조선업계와 지역 경제를 압박했던 불안요소가 해소됐다며 공정위의 승인을 반겼습니다.
[김해연/대우조선 매각대책위 집행위원장 : "그동안 10여 년 동안 거제지역도 대우조선 침체에 따라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한화가 들어오면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현재 확보한 선박 수주물량은 120여 척에 870만 CGT, 3.5년 치로 일감은 충분합니다.
대우조선의 1,100여 개 협력업체는 한화가 인수한 이후 경영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청 납품 단가와 인건비 산정 현실화에도 한화 최고 경영자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위산업 분야, 군함 수주에는 한화의 책임 있는 역할로 경쟁사 간 균형이 잡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5년 동안 대우조선의 군함 수주량은 HD현대중공업 절반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다만, 공정위는 한화 계열사가 생산하는 10개 군함 장비 공급에서 대우조선과 경쟁 조선사가 차별받지 않도록 조건을 달았습니다.
[한기정/공정거래위원장 : "또한, 공정위는 3년이 지나면 시장경쟁 환경·관련 법 제도 등의 변화를 점검하여 시정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양사는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주 발생과 인수, 2조 원의 대금납부 절차를 진행합니다.
한화는 지난해 대우조선 노조에 고용과 임단협 승계를 약속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르면 다음 달 말쯤이면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의 새 이름으로 바뀌게 되고, 2001년 워크아웃 졸업 22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안진영
한화가 오늘(27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문턱을 넘으면서, 대우조선은 22년 만에 책임 경영진을 맞게 됐습니다.
경남 조선업계와 지역 시민사회는 대우조선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한화의 인수를 반기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의 기업결합 승인이 지연되자, 공정거래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했던 거제 시민사회와 노동, 정치, 행정계.
경남 조선업계와 지역 경제를 압박했던 불안요소가 해소됐다며 공정위의 승인을 반겼습니다.
[김해연/대우조선 매각대책위 집행위원장 : "그동안 10여 년 동안 거제지역도 대우조선 침체에 따라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한화가 들어오면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현재 확보한 선박 수주물량은 120여 척에 870만 CGT, 3.5년 치로 일감은 충분합니다.
대우조선의 1,100여 개 협력업체는 한화가 인수한 이후 경영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청 납품 단가와 인건비 산정 현실화에도 한화 최고 경영자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위산업 분야, 군함 수주에는 한화의 책임 있는 역할로 경쟁사 간 균형이 잡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5년 동안 대우조선의 군함 수주량은 HD현대중공업 절반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다만, 공정위는 한화 계열사가 생산하는 10개 군함 장비 공급에서 대우조선과 경쟁 조선사가 차별받지 않도록 조건을 달았습니다.
[한기정/공정거래위원장 : "또한, 공정위는 3년이 지나면 시장경쟁 환경·관련 법 제도 등의 변화를 점검하여 시정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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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해 대우조선 노조에 고용과 임단협 승계를 약속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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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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