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이 너무해’ 홀란 33호골…맨시티 역전우승 눈앞

입력 2023.04.27 (21:51) 수정 2023.04.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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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결정전으로 불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대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긴 금발 머리를 풀어헤친 홀란은 리그 33호 골로 새역사를 썼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홀란은 조연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전반 7분 거친 몸싸움 뒤 날카로운 패스를 더 브라위너에게 건네, 선제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추가 골도 홀란이 얻어낸 파울에서 시작됐고, 스톤스의 헤더가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홀란은 더 브라위너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아스널을 완전히 침몰시켰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홀란이 갑자기 머리를 풀어헤치며 금발을 휘날리기 시작합니다.

금발 야수로 변신한 홀란은 팀의 4번째 득점을 책임지며 대승의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홀란의 리그 33호 골은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체제하에서 최다 골 신기록입니다.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 "홀란의 골은 환상적이었습니다. 경기에 깊숙이 관여하면서도 가능한 많은 골을 넣으려 하는 선수고요. 정말 정말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맨시티는 두 경기를 덜 치르고도 선두 아스널을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해 역전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업체는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92.2%까지 예측했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 이강인의 자신감은 그야말로 절정에 올랐습니다.

교체 투입되자마자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든 이강인.

수비수 4명이 에워싼 가운데 현란한 드리블 뒤 슛까지 연결시켰습니다.

35분만 뛰고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은 이강인은 패배에도 유일하게 빛났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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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발이 너무해’ 홀란 33호골…맨시티 역전우승 눈앞
    • 입력 2023-04-27 21:51:08
    • 수정2023-04-27 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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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결정전으로 불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대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긴 금발 머리를 풀어헤친 홀란은 리그 33호 골로 새역사를 썼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홀란은 조연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전반 7분 거친 몸싸움 뒤 날카로운 패스를 더 브라위너에게 건네, 선제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추가 골도 홀란이 얻어낸 파울에서 시작됐고, 스톤스의 헤더가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홀란은 더 브라위너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아스널을 완전히 침몰시켰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홀란이 갑자기 머리를 풀어헤치며 금발을 휘날리기 시작합니다.

금발 야수로 변신한 홀란은 팀의 4번째 득점을 책임지며 대승의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홀란의 리그 33호 골은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체제하에서 최다 골 신기록입니다.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 "홀란의 골은 환상적이었습니다. 경기에 깊숙이 관여하면서도 가능한 많은 골을 넣으려 하는 선수고요. 정말 정말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맨시티는 두 경기를 덜 치르고도 선두 아스널을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해 역전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업체는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92.2%까지 예측했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 이강인의 자신감은 그야말로 절정에 올랐습니다.

교체 투입되자마자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든 이강인.

수비수 4명이 에워싼 가운데 현란한 드리블 뒤 슛까지 연결시켰습니다.

35분만 뛰고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은 이강인은 패배에도 유일하게 빛났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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