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4파전’ 최종 승자는?

입력 2023.04.28 (06:38) 수정 2023.04.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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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요, 모두 '윤석열 정부에 맞설 적임자'라며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4명의 의원, 모두 정부여당에 맞서겠다면서도 세부 전략은 달랐습니다.

홍익표 의원은 험지인 서초에 도전하는 점을 내세워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5일 : "배수진을 친 홍익표가 혼신을 다해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민주당의 승리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의원님들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선명한 친이재명계를 표방하며 당 대표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5일 : "당 대표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출 원내대표는 누구입니까. 김두관입니다. 개혁으로 민주당을 혁신하고 예산 투쟁으로 확실하게..."]

박범계 의원은 '돈 봉투 의혹'을 거론하며 검찰 독재에 맞서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5일 : "내년 2024년 총선에 암울한 그림자를 검찰이 쥐고 있습니다. 맞서 싸워야 합니다. '맞짱' 떠야 할 원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박광온 의원은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으면서 당 쇄신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5일 :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 절망하면서도민주당에 대한 실망감 또한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밤을 새워서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방안을 마련해서 국민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후보가 없는 데다, 마지막 정견 발표까지 듣고 결정하겠다는 의원들이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 원내대표는 당장 간호법 등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고, 방송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여당과 협상에 나서게 됩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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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4파전’ 최종 승자는?
    • 입력 2023-04-28 06:38:42
    • 수정2023-04-28 13: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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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요, 모두 '윤석열 정부에 맞설 적임자'라며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4명의 의원, 모두 정부여당에 맞서겠다면서도 세부 전략은 달랐습니다.

홍익표 의원은 험지인 서초에 도전하는 점을 내세워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5일 : "배수진을 친 홍익표가 혼신을 다해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민주당의 승리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의원님들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선명한 친이재명계를 표방하며 당 대표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5일 : "당 대표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출 원내대표는 누구입니까. 김두관입니다. 개혁으로 민주당을 혁신하고 예산 투쟁으로 확실하게..."]

박범계 의원은 '돈 봉투 의혹'을 거론하며 검찰 독재에 맞서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5일 : "내년 2024년 총선에 암울한 그림자를 검찰이 쥐고 있습니다. 맞서 싸워야 합니다. '맞짱' 떠야 할 원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박광온 의원은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으면서 당 쇄신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5일 :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 절망하면서도민주당에 대한 실망감 또한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밤을 새워서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방안을 마련해서 국민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후보가 없는 데다, 마지막 정견 발표까지 듣고 결정하겠다는 의원들이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 원내대표는 당장 간호법 등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고, 방송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여당과 협상에 나서게 됩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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