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김제시, 15억 달러 수출 협약 미국 맥사 대표 방문

[앵커]

거액의 수출 계약을 맺은 미국 건설장비 기업 맥(MEC)사의 대표가 어제(27일) 김제를 찾았습니다.

진안군의 마스코트 '빠망'이가 KBS 전국노래자랑 본선에 올랐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맥(MEC)사의 데이비드 화이트 대표는 김제 만경 농공단지와 지평선 산단을 둘러보며 새로운 사업을 협의하고, 공장 신축과 신규 고용에 따른 도움도 요청했습니다.

에이치알 이앤아이의 박장현 대표는 세계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김제시는 특장차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에이치알 이앤아이는 지난달 미국 콘엑스포에서 전기구동 핸들러 등 10억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과, 7년 동안 5억 달러 규모의 '자주식 고소 장비' 수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데이비드 화이트/맥(MEC) 대표이사 : "호룡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제조 시설과 능력을 갖춘 회사와 파트너십(협력 관계)을 맺고 있다는 것은 우리 맥(MEC)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43년 역사를 자랑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의 첫 캐릭터 본선 진출자가 나왔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안군 마스코트인 '빠망'으로, 특산품인 홍삼의 빨간색과 마이산의 말에서 따온 이름으로 진안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달 초 빠망은 진안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예선에서 백6십여 명과 경쟁한 끝에 본선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녹화한 진안군 편은 다음 달 7일 일요일 낮 12시 10분 KBS 1 텔레비전으로 방영합니다.

[강연덕/진안군 기획홍보실 : "진안군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빠망이를 통해서 진안의 맛과 멋, 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남원시는 지난 3년 동안 12억 원을 들여 산내면에서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는 길에 '지리산 관문'을 준공한 뒤 축하 행사를 열었습니다.

천왕봉으로 향하는 통천문(通天門)을 가려면 거쳐야 한다는 뜻의 통인문(通人門)을 설치했습니다.

지리산을 상징하는 성모상과 노고할머니상, 반달가슴곰상, 좌우 이념 대결로 희생된 넋을 달래는 위령비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