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호흡기 질환 입원환자 작년의 13배…“손씻기 생활화”
입력 2023.04.28 (19:31)
수정 2023.04.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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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이했는데요.
작년 봄과 비교해서 올봄 호흡기 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가 작년보다 1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7주간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감염증과 독감 때문에 입원한 환자는 만 3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 천여 명보다 13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독감 입원환자는 작년 봄 23명에서 올봄 94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또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 등 감염증 입원환자들도 10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 대부분은 0∼6세의 영유아였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에 감염이 안 된 바이러스가 많거나 3년 동안 감염이 안 되니까 면역이 부스터가 안 된 상황이 돼서 지금 소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이 된 거거든요."]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침과 콧물, 인후통과 두통 등 대부분 감기 증상만 유발하지만, 드물게는 폐렴 등의 감염으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의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을 동반해 '눈곱 감기'로도 불립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예절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또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이했는데요.
작년 봄과 비교해서 올봄 호흡기 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가 작년보다 1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7주간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감염증과 독감 때문에 입원한 환자는 만 3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 천여 명보다 13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독감 입원환자는 작년 봄 23명에서 올봄 94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또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 등 감염증 입원환자들도 10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 대부분은 0∼6세의 영유아였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에 감염이 안 된 바이러스가 많거나 3년 동안 감염이 안 되니까 면역이 부스터가 안 된 상황이 돼서 지금 소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이 된 거거든요."]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침과 콧물, 인후통과 두통 등 대부분 감기 증상만 유발하지만, 드물게는 폐렴 등의 감염으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의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을 동반해 '눈곱 감기'로도 불립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예절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또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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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봄 호흡기 질환 입원환자 작년의 13배…“손씻기 생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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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28 19:31:33
- 수정2023-04-28 19:48:31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net/2023/04/28/200_7663509.jpg)
[앵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이했는데요.
작년 봄과 비교해서 올봄 호흡기 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가 작년보다 1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7주간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감염증과 독감 때문에 입원한 환자는 만 3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 천여 명보다 13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독감 입원환자는 작년 봄 23명에서 올봄 94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또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 등 감염증 입원환자들도 10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 대부분은 0∼6세의 영유아였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에 감염이 안 된 바이러스가 많거나 3년 동안 감염이 안 되니까 면역이 부스터가 안 된 상황이 돼서 지금 소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이 된 거거든요."]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침과 콧물, 인후통과 두통 등 대부분 감기 증상만 유발하지만, 드물게는 폐렴 등의 감염으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의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을 동반해 '눈곱 감기'로도 불립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예절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또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이했는데요.
작년 봄과 비교해서 올봄 호흡기 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가 작년보다 1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7주간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감염증과 독감 때문에 입원한 환자는 만 3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 천여 명보다 13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독감 입원환자는 작년 봄 23명에서 올봄 94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또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 등 감염증 입원환자들도 10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 대부분은 0∼6세의 영유아였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에 감염이 안 된 바이러스가 많거나 3년 동안 감염이 안 되니까 면역이 부스터가 안 된 상황이 돼서 지금 소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이 된 거거든요."]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침과 콧물, 인후통과 두통 등 대부분 감기 증상만 유발하지만, 드물게는 폐렴 등의 감염으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의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을 동반해 '눈곱 감기'로도 불립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예절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또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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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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