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맨발로 거리 헤맨 외국인 남매 돌봐 준 편의점 주인

키워드 두 번째는 '어린 남매'.

이웃을 향한 관심, 이럴 때도 필요하죠.

길을 잃은 어린 남매가 이웃과 경찰의 보살핌 덕에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제 오후 1시쯤 경찰에 한 편의점 주인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속옷 차림에 맨발로 거리를 헤매던 어린이 2명을 보호하고 있다는 신고였습니다.

경찰이 곧바로 수소문 끝에 캄보디아 출신 이주 노동자 부모를 찾아 아이들을 무사히 인계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잠시 이웃을 만나러 집 앞에 나간 사이에 엄마를 따라 나섰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될 뻔한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살펴준 편의점 주인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